정치

채널A

[여랑야랑]새벽 팬서비스 / 내편인듯 내편아닌 / "분명히 들었는데.."

입력 2022. 06. 26. 19:26 수정 2022. 06. 26. 19:30

기사 도구 모음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앵커]
Q. 여랑야랑, 정치부 최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

첫 번째 주제, 새벽 OOO. 빈 칸이 팬서비스였군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밤새 지지자들과 소통했다고요?

네, 이재명 의원 어젯밤 11시부터 오늘 새벽 1시까지 2시간 동안 트위터를 통해 지지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을 했는데요.

'한복을 왜 입었냐'는 질문엔 “양반 흉내 내봤다”고 답했고 한 지지자가 과거 사진을 올리며 '이 머리 다시 하실 생각은 없나요?’라고 묻자 "결코”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지지자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아버지”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고요.

Q. 당내에서 팬덤 정치와의 결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지지자들과 SNS 소통,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재명 의원을 향한 불출마 압박이 이어진 민주당 1박 2일 워크숍 다음날 이런 소통이 이뤄졌는데요.

이 의원 측에서는 "개딸과 소통은 일종의 팬서비스"라며 "때가 될 때까지 구체적 의견 표명은 삼갈 계획"이라는데요.

이 의원이 지지자들을 내세워 불출마 요구에 정면 돌파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원래 가족들 사이에서는 가족의 소중함을 잘 몰라요. 멀리 떨어져 있거나 그때 절실히 알 수 있죠.

Q. 자신의 소중함을 알아달라는 호소로 보일 수도 있겠네요.

전당대회 불출마 압박은 점점 커지고 있는데 이재명 의원은 아직도 고민 중인가요?

이 의원, 전당대회 출마 질문에는 침묵하는 대신 최근 민생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의원(그제)
Q. 조별 토론회에서 불출마 이야기가 나왔다던데? "경제 위기 극복 방안이나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문제에 대해서 한번 깊이 있는 논의가 있었으면 좋겠다…"

한시적 공매도 금지와 유류세 중단 등을 요구하기도 했고요.

윤석열 정부에 맞서며 사실상 전당대회 출마 수순에 들어갔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Q. 다음 주제 보시겠습니다. "내 편 인듯 내 편 아닌" 노래 가사 같기도 한데요. 누구의 얘기인가요?

윤석열 대통령, 최근 반도체 산업 육성을 적극 강조하고 나섰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반도체특위 위원장 자리를 맡게 됐습니다.

국민의힘도 "여야 협치와 산업이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모범 사례로 승화시키겠다"고 홍보에 나섰고 양 의원도 "반도체는 경제이자 안보이고 여야와 이념이 따로 없다"면서 수락 의사를 밝혔습니다.

Q. 국민의힘 내에서도 특위를 이끌 인사를 얼마든지 찾을 수 있었을 거 같은데 무소속 양향자 의원을 굳이 영입한 이유가 있을까요?

양향자 의원, 지난 20대 총선 때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표가 직접 영입했는데요.

삼성의 유리천장을 깬 여성 임원 출신으로 화제를 모았죠.

[양향자 / 무소속 의원 (2016년 더불어민주당 영입 당시)]
"출신이 어디이든 (울컥) 학벌이 어디이든 (눈물 참는 중) 죄송합니다. 오늘 열심히 살면 정당한 대가와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Q. 최근에는 친정 민주당이 추진한 검수완박 법안을 반대하며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잖아요?

양 의원은 보좌진 성폭력 2차 가해 혐의로 민주당에서 제명됐는데요.

지난 대선 때만 해도 파란옷을 입고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을 지원하기도 했었지만, 검수완박 처리 과정에서 "내가 돌아가려는 민주당은 지금의 민주당이 아니"라고 복당 신청을 철회했습니다.

[양향자 / 무소속 의원]
"나를 미워하는 분들도 있을 거야. 검수완박 때문에 여기 앉아있다가 갔는데 쟤가. 여기 있다가도 저쪽에 가고 막 그래. 그래서 어떨 때는 아! 나랑 비슷하다…"

민주당 당원 게시판에는 "이 쪽 저 쪽 간 보는 거냐”는 공격도 나왔지만 양 의원은 국민의힘 입당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Q. 다음 주제 보시겠습니다. '분명히 들었는데…' 최강욱 민주당 의원이 징계를 받을 때 보좌진들의 반응이 저랬다면서요.

최강욱 의원, 최근 성희롱 발언 논란 등으로 당원 자격정지 6개월 징계를 받았는데요.

문제가 됐던 화상회의에 참석했던 보좌진이 윤리심판원에 "분명히 들었는데, 내가 정신병자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는 진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 그런데 최 의원은 이 징계가 억울하다고 민주당에 재심을 신청하지 않았습니까? 결과는 언제 나옵니까?

재심은 당헌·당규에 따라 60일 이내 심사·의결을 해야 합니다.

오는 8월 말 전당대회 기간과 맞물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 의원도 속한 강경파 모임인 '처럼회' 소속 의원들도 최고위원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당의 쇄신을 앞둔 기로에서 불미스러운 일과는 결별해야 하지 않나하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별해야)

Q. 잘들었습니다. 여랑야랑 최선 기자였습니다.

ⓒCHANNEL A(www.ichannel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