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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 패배 불가피" 삼성 '8월 폴더블'로 전세 뒤집나

김준엽 입력 2022. 06. 27. 06:06 수정 2022. 06. 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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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IT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에 지는 건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출하량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프리미엄 폰에서는 애플이 확실한 승자"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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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애플에 패배하는 건 불가피하다”는 비관론까지 나온다. 이에 따라 오는 8월에 공개할 새로운 폴더블폰이 세간의 우려를 불식하고 반등을 이끌어낼지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이동통신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월 10일 행사를 열고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Z폴드4’ ‘Z플립4’를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달 16~22일까지 사전판매를 하고, 26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Z폴드4와 Z플립4는 전작과 비교해 디자인 측면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Z폴드4는 화면 비율을 바꾸고, 내부 주름도 이전보다 개선하는 등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폴더블폰 확산을 위해 가격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할 전망이다.

Z폴드4 추정 사진. 테크톡TV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Z폴드3, Z플립3로 폴더블폰 대중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전까지 의문부호였던 폴더블폰 시장은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매김을 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면서 시장을 주도했다. 폴더블폰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는 목표를 1차적으로 달성했다.

그러나 오포를 비롯한 중국 업체들이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동시에 아이폰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는 한계도 뚜렷하다.

IT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에 지는 건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애플처럼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게 핵심이다. 이 매체는 “출하량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프리미엄 폰에서는 애플이 확실한 승자”라고 단언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한, 전세를 뒤지기 위해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4월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상위 10위권에 애플 5개, 삼성전자 4개, 샤오미 1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경우 5위를 차지한 갤럭시 S22 울트라를 제외하면 나머지 3개는 보급형 제품이었다.

반면 아이폰은 아이폰13이 1위, 아이폰 13 프로 맥스와 13프로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 13 라인업이 상위권에 자리를 한 것이다. 2년전 출시한 아이폰12도 4위에 오르며 갤럭시 S22 울트라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단순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애플은 상위권 모델에 판매가 집중되는 반면, 삼성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판매가 분산됐다”고 분석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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