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마 끝났다..'최고 기온 40도' 폭염 시작

김예슬 기자 2022. 6. 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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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기록적으로 짧은 장마가 지나간 뒤 폭염이 찾아오고 있다.

27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간토·고신(도쿄도·가나가와현·사이타마현·지바현·이바라키현·도치기현·군마현·야마나시현·나가노현), 동해 및 남부 규슈 지역에서 장마가 끝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간토·고신, 동해, 남부 규슈 지역 모두 장마 기간 자체는 역사상 가장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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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찾아온 2019년 7월31일 일본 도쿄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걷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일본에서 기록적으로 짧은 장마가 지나간 뒤 폭염이 찾아오고 있다.

27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간토·고신(도쿄도·가나가와현·사이타마현·지바현·이바라키현·도치기현·군마현·야마나시현·나가노현), 동해 및 남부 규슈 지역에서 장마가 끝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간토·고신 지역에서는 역사상 가장 빨리 끝난 것이고, 남부 규슈 지역에서는 두 번째로 빨리 끝난 것이다. 간토·고신, 동해, 남부 규슈 지역 모두 장마 기간 자체는 역사상 가장 짧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 1~2주는 상당히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며 "장마 직후에는 사람들이 더위에 익숙하지 않아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간토·고신 지역을 중심으로 맹렬한 더위가 시작됐다. 일본 중부 군마(群馬)현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었고, 사이타마현 구마가야시는 최고 기온이 38도에 달했다. 도쿄 도심도 기온이 3도로 치솟아 3일 연속 폭염을 기록했다.

간토 지역 지바현에는 열사병 경계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이달 말까지 무더위가 계속되며 6월 폭염일수가 관측 이래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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