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공무원 피격사건' 靑공문 공개 여부 검토

박응진 기자,허고운 기자 2022. 6. 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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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지난 2020년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 당시 청와대로부터 받은 공문의 공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여야가 이 사건 희생자인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자진 월북' 여부를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당시 청와대가 각 부처·기관에 보낸 공문이 공개되면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는 데도 다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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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기. 2021.6.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허고운 기자 = 국방부가 지난 2020년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 당시 청와대로부터 받은 공문의 공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단 자료 공개 여부에 대해선 소관 부처 의견을 받아 검토할 예정"이라며 "의견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여야가 이 사건 희생자인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자진 월북' 여부를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당시 청와대가 각 부처·기관에 보낸 공문이 공개되면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는 데도 다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고 있는 하태경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부처·기관이 접수한 대통령실 공문은 대통령기록물로 볼 수 없다는 행정안전부 유권해석이 나왔다"며 "행안부 유권해석에 따라 기관이 접수한 청와대 지침 공문을 모두 요구했다"고 밝혔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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