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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 오피니언리더] 푸틴, 우크라 침공 이후 첫 해외순방

박영서 입력 2022. 06. 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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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사진)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해외 순방 길에 나섭니다.

서방이 주요 7개국(G7)·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 등을 통해 연대와 제재를 강화하자 푸틴 대통령도 해외의 동맹세력을 규합하는 모양새입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중재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벨라루스에 '이스칸데르-M 미사일'을 공급하겠다고 밝혀 우크라이나 전쟁에 벨라루스의 참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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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사진)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해외 순방 길에 나섭니다. 서방이 주요 7개국(G7)·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 등을 통해 연대와 제재를 강화하자 푸틴 대통령도 해외의 동맹세력을 규합하는 모양새입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번 주 옛 소련 구성국이었던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벨라루스 등 3개국을 잇따라 방문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타지키스탄 수도인 두샨베에서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회담 및 오찬을 함께 합니다. 라흐몬 대통령은 28년째 장기 집권 중입니다. 이어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동해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열리는 카스피해 연안 5개국(러시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이란, 투르크메니스탄)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정상회담을 마치면 모스크바로 돌아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갖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중재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어 이달 30일부터 7월 1일까지 벨라루스를 방문합니다. 벨라루스 서부 그로드노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함께 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맹방입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벨라루스에 '이스칸데르-M 미사일'을 공급하겠다고 밝혀 우크라이나 전쟁에 벨라루스의 참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미사일은 미사일방어 체계를 피할 수 있도록 개발된 최신예 탄도미사일입니다. 핵탄두 탑재도 가능합니다.

올들어 푸틴 대통령의 공식 해외 일정은 지난 2월 초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것이 유일합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제한 없는 우호조약을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진 이후로는 해외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이번 해외 순방은 러시아 제재를 위해 연대를 강화하고 있는 서방에 대한 맞불 조치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연합세력을 구축하면서 서방의 경제제재 회피 방안도 마련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한 이번 방문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자신감도 엿보입니다. 전날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州)를 점령했다고 발표했지요. 승기를 잡았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서방에 대한 연합전선을 더 굳건히 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박영서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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