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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시선] "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

나경희 기자 입력 2022. 06. 28. 06:04 수정 2022. 06. 2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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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줄고 있다.

6월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는 2만1124명, 사망자는 3만6697명이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출생아는 약 7.0% 줄고, 사망자는 46.3% 늘어난 수치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빼면 -1만5573명으로, 30개월 연속으로 인구 '자연감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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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시선]

이 주의 통계

인구가 줄고 있다. 6월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는 2만1124명, 사망자는 3만6697명이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출생아는 약 7.0% 줄고, 사망자는 46.3% 늘어난 수치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빼면 -1만5573명으로, 30개월 연속으로 인구 ‘자연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출생아 수는 다 합쳐 8만9300명에 불과하다. 1981년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저치다.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출생아 역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주의 의미충만

성소수자 인권의 달인 6월을 맞아 지난 6월15일 일본 도쿄에서 뜻깊은 조례 개정안이 통과됐다. 성적 소수자 커플을 인정하는 ‘파트너십 선서 제도’가 도입된 것. 둘 중 한 사람이 도쿄에 거주하거나 도쿄 소재 학교 혹은 직장을 다니면 국적에 상관없이 파트너십을 신청할 수 있다. 육아를 함께하고 있는 경우 아이도 등록할 수 있다. 파트너십이 인정되면 공영주택을 신청할 때 결혼한 부부와 같은 자격이 부여된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이루어진다. 오프라인에서 신청할 경우 원치 않는 상황에서 성적 정체성이 드러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 주의 공간

유최안 부지회장이 '쇠창살 농성'을 벌이고 있는 철 구조물 모습. ⓒ대우조선 노조 제공

한 노동자가 사방이 1m인 곳에 스스로를 가뒀다. 6월22일 오전 8시 반, 대우조선해양 거제조선소에서 일하는 유최안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대우조선 하청노조) 부지회장이 유언장과 시너가 든 통을 껴안고 건조 중인 선박 안에 있는 책상 형태의 구조물에 들어간 뒤 입구를 철판으로 용접했다. 그는 20~30년 일한 숙련 노동자가 최저임금을 받는 현실을 만든 ‘하청 노동자의 저임금 구조’가 문제의 핵심이라며 “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라고 쓴 종이를 밖으로 들어 보였다.

나경희 기자 didi@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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