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5월 개인소비 지표 대기 속 나스닥 0.72%↓

김인경 입력 2022. 6. 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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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PCE지수 발표 앞두고 시장 대기모드 돌입
뉴욕증시 3대지수 소폭 약세 속 유가는 올라
尹, 마드리드 도착..호주 총리→나토 사무총장 만나
최저임금위, 노동계 수정안 제시할듯..입장차 해소 주목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소폭 약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2%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결정을 할 때 주목하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30일에 나오기 때문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중부 크레멘추크시 쇼핑센터에 미사일을 투하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8일 긴급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29∼30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한·호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외교활동을 시작한다.

다음은 2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

(사진=AFP 제공)
혼돈의 뉴욕증시…PCE지수 대기 중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하락한 3만1438.26에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0% 내린 3900.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2% 내린 1만1524.55에 마감.

-시장은 30일 나오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주시하며 대기 모드에 들어감. 이는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을 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눈여겨 보는 물가 지표로 PCE 지수 상승 폭에 따라 증시 변동성은 커질 수 있어.

-5월 미국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전월 대비 0.7% 증가한 2672억달러로 나타나. 월가 예상치(0.2% 증가)를 상회.

-단,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6월 제조업 기업활동지수는 -17.7를 기록.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침체 우려를 키울 수 있어.

유가는 상승…금 가격은 내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8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배럴당 1.95달러(1.81%) 오른 109.57달러로 거래를 마쳐.

-금 가격은 하락세.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5.50달러(0.3%) 내린 1824.80달러에 거래를 마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말 트위터를 통해 “G7은 함께 러시아에서 금 수입을 금지한다고 공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시장에서는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

우크라 쇼핑몰에 러 미사일…최소 13명 사망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주(州) 크레멘추크시 쇼핑센터에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졌다”며 “희생자 수는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고 밝혀.

-이어 “미사일이 떨어질 당시 쇼핑센터에 1000명이 넘는 사람이 있었다”며 화염과 연기가 치솟는 영상을 게재하면서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해.

-우크라이나는 이번 사건을 논의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 안보리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쇼핑센터 미사일 공격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오는 28일 오후 개최키로.

7월부터 전기요금 5원↑…물가부담 확대

-한국전력은 27일 연료비 조정단가 분기별 조정 폭을 연간 조정 폭의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3분기 전기요금에 적용할 연동제 단가를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확정.

-이에 따라 4인 가구의 월 전기요금 부담이 약 1535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내달부터는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도 메가줄(MJ·가스사용 열량단위)당 1.11원 인상될 예정이어서 가구당 월평균 2220원 정도의 부담이 확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마드리드 도착한 尹대통령, 오늘 한·호주 정상회담

-29∼30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전날 밤 마드리드에 도착. 이어 이날 오후 앤서니 노먼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할 계획.

-호주는 나토가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이라는 이름 아래 이번 정상회의에 한국과 함께 처음 초청한 아태지역 4개국 중 하나.

-원래 첫 일정으로 잡혔던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일정 탓에 취소.

-이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포괄적 안보’ 차원에서 나토 회원국들과의 경제·인권·기술 분야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밤 스페인의 펠리페 6세 국왕 부부 주최로 열리는 갈라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

최저임금 심의 계속…노동계 수정안 주목

-최저임금위원회가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

-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9160원)보다 1730원(18.9%)을 올린 시간당 1만890원,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시간당 916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한 상태.

-이날 노동계는 수정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져. 수정안을 놓고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 공익위원들이 제출한 안건(금액)을 표결에 부쳐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게 됨.

이명박 전 대통령 석방?…검찰, 형집행정지 여부 결정

-수원지검은 이날 오후 2시 이 전 대통령 등을 포함한 관내 형집행정지 신청 건을 심의.

-당뇨 등 지병으로 수감 중에도 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온 이 전 대통령은 이달 초 건강 악화를 이유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음.

-형 집행정지 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차장검사가 맡고 외부위원은 학계·법조계·의료계·시민단체 인사 등 5∼10명으로 꾸려짐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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