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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3%' 금리 상품도 등장..파킹통장 직접 비교해보니 [송영찬의 핀테크 짠테크]

송영찬 입력 2022. 06. 28. 09:01 수정 2022. 06. 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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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인구 1400만 시대.

 지난해 조건 없이 연 2% 금리를 지급하는 파킹통장이 등장해 큰 인기를 끌더니, 이에 질세라 최근엔 최대 연 3% 금리를 주는 상품까지 나왔습니다.

최근 웰컴저축은행은 자사 파킹통장 상품인 '웰컴 직장인사랑 보통예금'의 금리를 최대 연 3%로 올렸습니다.

OK저축은행도 지난달 말부터 수시입출식 파킹통장 상품인 'OK읏통장'의 최고 금리를 연 3%로 인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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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인구 1400만 시대. 투자하면서 나도 모르게 나가는 '새는 돈'을 잡기 위한 짠테크 수단에 대해 설명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주코노미TV>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가 시작됐습니다. 덩달아서 잠깐 주차하듯 단기간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의 금리도 함께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조건 없이 연 2% 금리를 지급하는 파킹통장이 등장해 큰 인기를 끌더니, 이에 질세라 최근엔 최대 연 3% 금리를 주는 상품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상품마다 최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조건과 예치 상한에 차이가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일복리' 2% 토스뱅크 vs '월복리' 3% 웰컴저축은행 

원래 파킹통장은 사실상 저축은행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코로나19 대확산 이후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며 파킹통장 붐도 주춤했었죠. 하지만 최근 저축은행들이 다시 예금 금리를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 웰컴저축은행은 자사 파킹통장 상품인 '웰컴 직장인사랑 보통예금'의 금리를 최대 연 3%로 올렸습니다. 다소 까다로웠던 가입조건도 변경했습니다. 기존엔 금리가 최대 연 2%였고, 상품 이름처럼 직장인만 가입 가능했지만 금리는 1%포인트 올렸고, 직장인만 가입할 수 있다는 조건도 없앴습니다.


최대 금리인 연 3% 금리는 최대 5000만원까지만 가능합니다. 5000만원이 넘어가면 최대 연 2%의 금리까지만 적용됩니다. 이 상품은 조건 없이 일복리로 이자를 지급하는 토스뱅크 통장과 달리 우대금리를 받기 위한 요건을 충족해야 하고 이자도 월복리로 지급된다는 점에서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의 금액이라면 토스뱅크통장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토스뱅크의 경우 5000만원 미만의 금액에 있어서는 앱에서 매일 '지금 이자받기' 버튼을 누르면 일복리 효과를 누릴 수는 있지만, 월복리라도 연 3% 금리를 제공하는 웰컴 직장인사랑 보통예금으로 받을 수 있는 이자가 더욱 큽니다.


이 상품으로 각 금액 구간별 최대 금리를 받기 위해선 △100만원 이상 급여이체 실적 △자동이체(CMS) 또는 지로 자동납부 한 건 이상의 실적 △개인정보 수집 및 멤버십 가입 이용 동의 등 조건이 붙습니다. 첫 번째 조건이 다소 까다롭지만 급여계좌를 이 계좌로 등록할 필요는 없고 매달 ‘급여’ ‘월급’ ‘상여금’ 등 이름으로 100만원 이상 입금하기만 해도 0.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됩니다.

 똑같은 '연 3%'라도 다 같진 않다

OK저축은행도 지난달 말부터 수시입출식 파킹통장 상품인 'OK읏통장'의 최고 금리를 연 3%로 인상했습니다. 웰컴저축은행과 달리 아무 조건 없이 받을 수 있는 기본 금리도 연 2.8%로 높고, 우대금리 조건도 타 시중은행에서 이 계좌를 오픈뱅킹 동의만 하면 되는 것 뿐이라 훨씬 쉽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금액 제한이 500만원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500만원 초과 금액부터는 최고 연 1%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하나저축은행의 '하이 하나 보통예금'은 3000만원까지 연 2.5% 금리를 지급합니다. 기본금리는 연 1.5%이긴 한데, 마케팅 동의 0.3%포인트, 종이통장 없는 계좌로 개설하면 0.1%포인트, 매달 잔액이 200만원 이상이면 연 0.6%포인트가 우대금리로 지급됩니다. 단 3000만원이 넘는 금액부터는 연 1.5%로 금리가 뚝 떨어진다는 점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파킹통장도 상품별로 최대 납입 금액 조건에 따라 여러 개 만들어서 쓰는 게 가장 좋겠죠? 하지만 각 금융회사가 보이스피싱 방지 등을 이유로 20영업일 이내에 또 다른 신규 계좌 개설을 막고 있다는 게 걸림돌입니다. 그래도 잘 개설한 계좌 하나가 별로인 계좌 열 개보다 날 수 있다는 점은 명심해야 합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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