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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제약바이오 R&D, 인력 부족에 거북이걸음

입력 2022. 06. 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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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제약바이오는 인공지능, 우주산업 등과 더불어 한국의 미래 주력산업입니다. 우리나라는 바이오 신약을 복제한 바이오 시밀러가 세계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는데요. 복제약이 아니라 부가가치가 훨씬 큰 바이오 신약도 우리가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김도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은 2012년 제약산업육성법 시행 전과 후로 나뉩니다.

수출은 7년 만에 2조 3천억 원에서 6조 원으로 증가했고, 일자리는 2만 4천개 늘었습니다.

규제 완화와 정부의 연구개발 자금 지원 덕이 컸습니다.

우리나라가 바이오 시밀러 강국으로 부상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입니다.

지금은 세계 1위와 4위에 올랐습니다.

이제는 한국이 복제약이 아니라 바이오 신약으로 도약할 때라는 기대가 커지는 이유입니다.

현장 상황은 그렇지 못합니다.

기초과학부터 연구 결과를 임상과 연결하는 중개 연구, AI와 IT를 적용하는 융복합 분야 전문인력이 태부족합니다.

▶ 인터뷰 : 조헌제 /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연구개발진흥본부장 - "신약개발 생산성을 높여야하는데, 디지털 분야의 소양과 전문성을 가진 전문가들, 데이터 전문가들이 신약개발에 접목되어야 합니다."

모 아니면 도인 신약 개발은 제약기업에게 사활을 건 도전입니다.

▶ 인터뷰 : 서정진 / 셀트리온 명예회장 - "내 생각이 틀림은 없었는가, 내가 결정한 의사결정은 정확했던 건가…."

전문가들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기업가 정신만 요구하기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 인터뷰 : 정윤택 /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원장 - "임상이라든가 강도 높은 인허가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정부는 대규모 자금이 투여될 수 있는 메가펀드의 형태로 지원책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세계 50위권에 든 기업은 아직 한 곳도 없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권민호 VJ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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