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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충돌 로켓, 中 로켓일 가능성 더 높아져 [우주로 간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입력 2022. 06. 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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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달과 충돌한 우주 쓰레기를 놓고 책임 공방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충돌 여파로 생긴 충돌구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번 자료 공개로 지난 3월 달에 충돌한 우주쓰레기의 정체는 NASA의 것이 아닌 중국 로켓일 가능성이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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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달 지표면서 이중 충돌 분화구 사진 공개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지난 3월 달과 충돌한 우주 쓰레기를 놓고 책임 공방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충돌 여파로 생긴 충돌구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IT매체 씨넷은 NASA 달 관측 궤도 위성(Lunar Reconnaissance Orbiter)이 최근달 지표면에 생긴 커다란 충돌 분화구의 모습을 촬영해 지구로 보내왔다고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3월 달 뒷면에 최대 약 28m 너비의 이중 분화구가 생성된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NASA/고다드/애리조나주립대)

NASA는 최근 성명을 통해 "놀랍게도 이 분화구는 실제로 두 개의 분화구로, 동쪽 분화구는 지름 18m, 서쪽 분화구는 지름 16m 로 두 개가 겹쳐져 있다"고 밝혔다.

NASA는 이번에 포착된 충돌 분화구는 “오래 전 아폴로 미션 당시에 생성된 충돌 분화구와 모습이 다르다”며, 과거에는 이런 두 개의 원형 충돌 분화구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 “이중 분화구는 예상치 못한 것이며, 로켓 몸체의 양쪽 끝이 더 무거웠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로켓들은 바닥 쪽에 엔진이 있고 윗부분이 연료 탱크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두 개의 충돌구가 생성된 것은 로켓에 연료가 비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NASA는 27일 이메일을 통해 "이 물체는 NASA 임무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창어 5-T1 부스터가 달에 충돌하는 모습을 나타낸 모습(영상=AGI)

NASA는 "로켓의 출처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이중 충돌구의 특성은 그 정체를 나타낼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으로 충돌 분화구의 원인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하지만, 이번 자료 공개로 지난 3월 달에 충돌한 우주쓰레기의 정체는 NASA의 것이 아닌 중국 로켓일 가능성이 더 커졌다.

지난 3월 미국 천문학자 빌 그레이는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이 3월 초 달 뒷면에 충돌해 커다란 분화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가 자료를 다시 살펴본 후 이는 팰컨9 로켓이 아닌 2014년 10월 중국 창어 5-T1 우주선을 발사한 창정 로켓의 부스터라고 정정했다.

이후 NASA 제트추진연구소와 애니조나 대학 연구팀은 이 물체가 중국 로켓이라는 추가 정보를 내놓으면서, 우주쓰레기에 대한 책임 논란이 더 커졌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자신들의 로켓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번 사진이 공개된 후 빌 그레이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 물체는 확실히 창어 5-T1 부스터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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