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수 신규 채용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경북대 교수 2명이 구속됐다.
대구경찰청은 대구지법이 A 교수등 경북대 국악학과 교수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28일 밝혔다.
A교수 등은 지난해 국악학과 교수 신규 채용 과정에서 특정인이 유리하게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교수 등이 밀어준 지원자는 실제 교수로 채용됐다.
경찰은 A교수 등이 교수 자격요건을 특정인에게 유리하도록 하고 점수도 몰아주는 등 교수 채용 과정에서 비리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경북대에서는 지난해 국악학과 교수 신규 채용 심사위원에 포함된 교수들이 현직 교수의 제자가 교수로 채용이 될 수 있도록 점수를 몰아주었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돼 왔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1월 교수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한 고발장을 접수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A교수 등을 수사해 왔다.
경찰은 공범자가 더 있는 지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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