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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음성통화 터진 美·中..기약없는 韓 [IT돋보기]

김문기 입력 2022. 06. 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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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발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미국과 중국이 올해 상반기 5G 음성통화(VoNR, Vo5G)를 상용화한 가운데, 국내 도입은 예상보다 더딘 눈치다.

에릭슨엘지는 28일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에릭슨 모빌리터 보고서 6월 2022’를 발표했다.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는 에릭슨의 네트워크 트래픽 통찰력과 예측지를 다룬다. 이번이 22번째 보고서다.

5G 음성통화 기술은 새로운 주파수 대역을 쓴다는 의미로 VoNR(Voice over New radio), 또는 5G망에서의 통화라 해서 Vo5G(Voice over 5G)라 부르지만 모두 같은 의미다. 5G만을 사용할 수 있는 독립모드(SA)가 공급자 중심의 네트워크 구성이라면, VoNR은 소비자 입장에서 음성과 데이터를 모두 5G망에서 서비스받을 수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박병성 에릭슨엘지 수석 컨설턴트는 “올해 연말까지 46억건 정도가 VoLTE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생될 것”이라며, “5G SA 기반의 다양한 음성 서비스도 점 차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연말까지 46억건 정도가 VoLTE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자료=에릭슨]

5G 음성통화의 경우 기술표준과 단말이 준비돼 있는 상태다. 글로벌이동통신표준화기구 3GPP는 2017년말 5G 첫 표준이기도 한 릴리즈15 발표 당시 VoNR에 대한 표준을 정의한 바 있다.

표준의 완성으로 각 관련 기업들의 테스트도 줄을 이었다. 2019년 에릭슨은 미디어텍과 5G SA 기반 VoNR 테스트를 마친바 있다. 미디어텍의 약진이 두드러졌다.퀄컴 역시 중국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ZTE와 지난해 초 VoNR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화웨이는 칭화유니그룹의 통신칩 전문업체인 유니SOC와 손잡고 5G SA 기반 VoNR 음성통화에 성공했다. 당시 유니SOC의 첫 5G 베이스밴드이기도 한 ‘춘텅510’을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관련 백서도 내놨다.

국내의 경우 지난해 삼성전자가 중국 단말업체인 샤오미와 함께 독일에서 VoNR 테스트를 진행했다. 독일 도이치텔레콤뿐만 아니라노키아, 에릭슨, 퀄컴도 함께했다.

박 컨설턴트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중국의 3개 이통사와 미국 1개 이통사가 VoNR을 상용화했다”라며, “이 지역의 경우 독립모드(SA)를 우선적으로 전환한 사업자로 5G 특화사업을 위해 도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이 VoNR를 상용화했으나 국내는 조건이 충족되었으나 서비스 시기가 미정인 상태다.

그는 “하드웨어보다는 이 기능이 도입된 이후 최적화하는 기능들이 중요하다”라며, “음성이다보니 커버리지가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며, 그에 따라 사업자들이 망의 특성이나 진화방향에 따라 어떻게 구성해 최적화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기는 하나 하드웨어 제약이라기보다는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해석된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 모바일 네트워크 데이터 트래픽이 지난 2년 동안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자료=에릭슨]

◆ 전세계 모바일 네트워크 트래픽 2년간 2배 증가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에 따르면 연말까지 전 세계 5G 가입은 10억 건을 돌파할 전망이다.

북미 지역은 2027년까지 10명 중 9명꼴로 5G 가입이 예상되는 등 향후 5년 내 5G 가입률에서 세계를 선도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서유럽 82%, 걸프 협력 회의 지역 80%, 그리고 동북아시아는 74%의 5G 가입률을 전망했다.

또한 전 세계 모바일 네트워크 데이터 트래픽이 지난 2년 동안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트래픽 증가는 스마트폰과 모바일 광대역 사용 증가와 사회 및 산업의 디지털화로 인해 추진됐다. 최근 통계와 예측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데이터 연결 및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강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수억 명의 신규 모바일 광대역 가입자가 생겨나고 있다.

또한 5G가 이전의 모든 모바일 기술 세대보다 더 빠르게 확장되고 있음을 검증한다. 2022년 1분기에만 약 7천만 5G 가입건수가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25%인 전 세계 5G 인구 커버리지는 2027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3인 75%까지 다다를 것이다.

프레드릭 제이들링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부문장 겸 수석 부사장은 "최신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를 통해 5G가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 기술 세대로 확인되었으며, 에릭슨은 이를 실현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매일 전 세계 고객 및 에코시스템 파트너와 협력하여 수백만 명의 사람, 기업, 산업 및 사회가 가능한한 빨리 5G 연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한다”라고 말했다.

피터 존슨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총괄 편집자는 “통신사가 향상된 모바일 광대역 이상의 비즈니스 기회를 위한 혁신을 준비함에 따라 5G SA 네트워크 구축이 증가하고 있다”며 “견고한 디지털 네트워크 인프라는 기업의 디지털 혁신 계획을 뒷받침하며, 기업의 새로운 기능을 새로운 고객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광대역 IoT(4G/5G)가 셀룰러 IoT 기기를 연결하는 기술 중 2G와 3G를 제치고 전체 연결의 44%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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