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전일보

[대일응접실] "학생들의 창의력을 발휘 위해 미래교육 준비"

박상원 기자 입력 2022. 06. 28. 14:57 수정 2022. 06. 28. 17:26

기사 도구 모음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김지철 충남교육감
청렴·공정의 가치가 선거 승리 원동력
미래교육 위해 5대 대전환 과제 선정
학생인권조례 큰 문제 없어..헌법에 명시
학생 중심 교육 체계 구축에 나설 것
3선에 성공한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대전환의 시대, 충남의 미래교육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력적 문제해결력을 키우기 위해 디지털, 생태환경, 공간혁신, 교육과정, 교육협력 등 5대 대전환 영역으로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3선에 성공한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대전환의 시대, 충남의 미래교육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력적 문제해결력을 키우기 위해 디지털, 생태환경, 공간혁신, 교육과정, 교육협력 등 5대 대전환 영역으로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 사상 최초로 첫 3선 교육감이 된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미래 교육을 대비하기 위해 여념이 없었다. 앞으로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는 시대에 충남 교육의 4년을 책임지게 된 가운데 김 교육감은 디지털, 생태환경, 공간혁신, 교육과정, 교육협력 등 5대 대전환 영역으로 인재 양성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충남 첫 3선 교육감 당선 원동력으로 공정의 가치를 첫 번째로 꼽았다. 그는 "2014년 당시 충남교육청은 비리와 부패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이후 교육감을 하는 8년 동안 교육청은 환골탈태했다"며 "지난 8년 동안 교육청은 청렴과 공정을 최고의 가치로 학생중심 행복한 충남교육을 실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유·초·중·고 무상교육, 무상급식을 완성했다고 자평했다. 또 "혁신학교는 21교에서 시작해서 122교로 발전했다"라며 "현재 학교 혁신을 일반화하는 혁신동행학교는 625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성과를 220만 도민들께서 인정해 준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선거 기간 공약한 '충남 미래교육 1번지' 의미에 대해 김 교육감은 5대 대전환 영역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밥 의장이 4차 산업혁명을 주창하면서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로 무장하는 새로운 시대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다"라며 "당시 우리 교육청은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새로운 미래에 대해 교직원들과 함께 토론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우리 교육청은 2021년부터 미래교육 추진단을 꾸리고, 충남 미래교육 2030 계획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우리 충남이 미래교육 1번지라 감히 단언한다"라며 "대전환의 시대, 충남의 미래교육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력적 문제해결력을 키우기 위해 디지털, 생태환경, 공간혁신, 교육과정, 교육협력 등 5대 대전환 영역으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학부모단체의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 주장에 대해선 "동의하기 어렵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관련 조례는 이미 선거 과정에서 충분히 논의됐다. 당시 제가 밝힌 대로 인권은 헌법적 가치를 갖고 있다"라며 "초중등교육법 18조에는 '학교의 설립자·경영자와 학교의 장은 헌법과 국제인권조약에 명시된 학생의 인권을 보장하여야 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관련 조례에 동성애와 이슬람 옹호 등을 부추긴다고 주장하는데 이 주장은 동의하기 어렵다. 조례 어느 부분도 그런 내용이 없다"라며 "그리스 신화에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라는 것이 있다. 자신들의 신념과 기준에 충족하지 않는다고 무조건 거부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또 "인권조례 때문에 학생 교육이 더 어려워졌는지 학교 현장에 물어보면 문제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 교육감은 교단에서 선생님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전국적으로 공통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권조례 때문에 교권 추락이 심해지는 것이 아니다. 조례 여부와 상관없이 전국 공통의 문제"라며 "인권, 폭력 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 등 여러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교육권이 위축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라며 "우리 교육청은 그동안 교육권 보호를 위해 교권보호 마음든든 4종 꾸러미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학교 내 일제 잔재 청산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주력하겠다고 힘을 줬다.

그는 "교육청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제2기 학교 내 일제잔재 청산 사업을 시작했다"라며 "학교 내 일제잔재 추가 자료조사를 비롯해,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학교 내 일제잔재 조사와 교육자료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2021년에는 교가개정, 욱일기 연상 교표 교체, 기념물 철거 등을 실시했다"라며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시민교육과 올바른 역사교육을 꾸준하게 추진중이다"라고 자평했다.

임기 마지막 4년 충남교육의 방향에 대해선 "도민과의 약속을 꼭 지키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충남교육 최초로 3선 교육감이 되었다. 혁신미래교육 3기를 시작하면서 도민들의 엄중한 명령을 가슴에 새기겠다"라며 "선거 기간 제시한 공약을 정리해 5대 정책 방향 58개 세부 공약을 만들었다. 지난 4년 재임 기간에도 공약 이행률이 98.8%였다.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앞으로 4년도 58개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먼저 원격수업 등으로 인한 교육격차와 학습격차를 줄이기 위한 교육회복에 집중하겠다.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비롯해 학생들의 마음건강과 신체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대전환의 시대,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IB 교육과정 운영, 마을교육과정 운영, 그린스마트학교 운영 등 미래학교의 모습을 완성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효율적인 방역과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과밀학급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며 "특히 학급 당 학생 수를 낮추기 위해 교실 증축 등 시설 개선과 교사 증원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육감은 "열전(熱戰)에 가까운 선거운동을 치르면서 많은 도민들을 만났다"라며 "이들은 충남교육에 대한 당부와 희망을 말씀했다. 충남교육에 대한 그분들의 염원과 애정을 이어받아 학생 중심 행복한 충남교육 3기를 시작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이념이나 진영에 치우치지 않고 오직 학생들의 빛나는 눈동자를 바라보면서 모든 아이가 특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완성하겠다"라며 "학생 중심 충남교육은 교육감 혼자의 힘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3만 2000명 교직원과 26만 명의 학생, 학부모 그리고 220만 도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대담=박계교 충남취재본부장

김 교육감은
김 교육감은 천안시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뒤 공주사범대학 영어 교육과를 나왔다. 단국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충남 중·고 교사, 천안학교급식협의회 상임대표,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충청남도 농아인협회 수화통역센터 운영위원,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충남교육감 최초 3선에 성공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재
    더보기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