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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이준석, 혁신위 위원 추천? 김종혁"내가 알기로는 한 명도 없어"

이은지 입력 2022. 06. 28. 19:09 수정 2022. 06. 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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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2년 6월 28일 (화요일)

■ 대담 : 김종혁 국민의힘 혁신위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이준석, 혁신위 위원 추천? 김종혁"내가 알기로는 한 명도 없어"

-혁신위 첫 회의, 분위기 가볍지만은 않아

-공천 관련 구체적 논의 없어, 공천이 혁신위 전부는 아냐

-혁신위 논란,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모양새

-미래혁신포럼과 같은 날 출범, 우연의 일치일 뿐

-이준석 표 혁신안 아닌 '최재형 표' 혁신안 될 것

◇ 이재윤 앵커(이하 이재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 2부 시작합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당의 쇄신작업에 본격 돌입했는데요. 하지만 같은 날 장제원 의원이 주축이 된 의원 포럼, 혁신 미래 포험이죠. 같이 열렸습니다. 그 배경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데요. 김종혁 국민의힘 혁신위 대변인 연결해서 보다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 의원님 안녕하세요.

◆ 김종혁 국민의힘 혁신위 대변인(이하 김종혁)> 네 안녕하세요. 국민의힘 혁신위 대변인 김종혁입니다.

◇ 이재윤> 어제 혁신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어제 나온 얘기가 여러 가지 있지만 천하람 의원의 경우 모두가 행복한 개혁은 혁신이 아니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혁신 내용이 일부에게는 불편하고, 반대될만한 내용도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니까, 갈등이 예상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 회의 분위기 어땠습니까?

◆ 김종혁> 어제 모든 의원이 천 의원을 포함해서 자유롭게 얘기했습니다만, 결코 분위기가 가볍지 않았습니다. 이 앵커도 아시다시피 민주당은 180석이라는 압도적 의석을 가지고 있었지만 5년 만에 정권을 넘겨준 거 아니겠습니까? 국민의힘도 잘못하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는 그런 위기의식을 위원들이 모두 공유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건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은 누가 더 빨리 변화하고 혁신하느냐, 이런 것을 지켜보고 계시다라는 생각을 저희들은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두 번의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대선에서도 이기고 지방선거에서도 이겼습니다만,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곧바로 당을 혁신을 하겠다, 혁신을 먼저 시작하겠다고 나선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당내 혁신위를 둘러싼 잡음이 있어서 저희들의 마음이 무겁습니다. 위원들 중에는 끝나고 난 다음에 통화를 했더니, '우리가 잘 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을 표현하는 분도 있었고, '잘해야 하는데'라는 책임감을 나타내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 이재윤> 혁신위원회, 그러니까 국민의힘의 현재의 모습을 바꿔나가겠다라고 하는 건데요. 당의 체질 개선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공천 룰, 공천 규정과 관련한 거 아니겠습니까? 여기에 관련해서 구체적인 논의 계획이 세워져 있나요?

◆ 김종혁> 아니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공천은 혁신에서 중요한 파트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공천이 혁신안의 전부는 아니다. 이런 말씀을 꼭 드리고 싶거든요. 저희가 혁신을 한다면서 지방선거를 통해서 혹은 지난 총선을 통해서 불거졌던 수많은 문제점을 개선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그걸 개선한다고 하니까 특정 정치세력이나 집단, 계파를 위해서 공천 학살이라도 하는 것 같은 의구심과 두려움, 이런 것들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2016년에 우리 당은 공천 잡음으로 인해서 선거에서 패배하고 탄핵까지 당했던 쓰라린 과거가 있지 않습니까? 결코 공천이라는 것이 특정 계파나 특정인이나 사적인 이해관계에 대해서 제도가 바뀐다던가 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그런 말씀을 대변인으로서 장담하고 싶습니다.

◇ 이재윤> 공천 때문에 겪게 되는 당의 갈등, 이 상황을 피하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한다. 그런 공감대가 있다는 거잖아요.

◆ 김종혁> 그럼요. 사실은 저희 당 뿐만 아니고 민주당도 마찬가지고, 공천 제도는 끊임 없이 변화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시대도 변하고 사람도 변하고 조건도 변하기 때문에, 어떠한 공천을 통해서 더 많은 좋은 인재들을 영입을 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지속가능하게 만들어낼 것인가. 그건 끊임 없이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도 달라진 시대 상황에 맞춰서 어떻게 공천 제도를 바꿔나갈 것인가. 저희들만의 생각이 아니고요. 지방 순회를 하면서 당원들의 이야기도 듣고, 의원님들, 원의 당협위원장님들. 이런 분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도 다 받을 겁니다. 또 여론조사를 통해서 국민들이 우리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검토를 할 것이고요.

◇ 이재윤> 예 알겠습니다, 어제 혁신위원회 끝나고 나서 잘할 수 있을까, 걱정스러운 얘기도 나눴다고 했는데요. 출범 전부터 사실 이준석의 사조직 아니냐하는 비판도 있었어요. 그리고 김정재 의원이 어제 이 대표가 혁신위원회 5명을 추천했다고 발언을 해서 논란입니다. 이 최재형 위원장도 이와 관련하여 얘기도 했었는데, 자세히 설명을 덧붙여주시죠.

◆ 김종혁> 이게 무슨 혁신위가 출범을 하니까 이준석 대표가 먼저 출범을 해야겠다고 얘기를 해서 가다보니까 이 대표의 사조직이 아니냐는 말씀을 하시잖아요. 그런데 저 같은 경우에는 조수진 최고위원이 추천을 해서 혁신위에 들어와서 대변인을 맡고 있거든요. 조수진 의원은 여러 가지 사안에 있어서 이준석 대표와 충돌을 했던 분 아닙니까?

◇ 이재윤> 구성을 보면 최재형 위원장이 7명을 추천했다고 말씀을 하셨잖아요.

◆ 김종혁> 예 맞습니다.

◇ 이재윤> 그런 가운데 이준석 대표가 추천한 의원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것 아닐까요.

◆ 김종혁> 제가 알고 있기에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김정재 의원이 그런 소문이 있었다고 해요. 그 소문을 듣고 발언을 했다가 제가 잘못 알았습니다, 하고 최재형 위원장님께 사과 전화도 드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위원장께서 추천한 게 조해진 3선 의원, 이 사람이 이준석 계라고 얘기할 수는 없고, 당 관료 출신인 노용호 의원이 계시고요. 자유한국당 때 혁신위 대변인을 했던 이옥남 씨가 있고, 경실련 위원이고 명지대 교수인 정희옥 교수가 있고, 여성분이시죠. 정희옥, 이옥남 두 분은. 그 다음에 곽향기 변호사이자 서울시의원, 그리고 안철수 의원이 추천한 구혁모 화성시의원 두 분이 계세요. 안철수 의원이 이준석 계라고 얘기할 수 있는 분은 아무도 안 계실 것 아닙니까. 그리고 곽향기 이 분은요, 당 쪽하고 어떻게 하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 명단을 놓고 다 걸렀어요. 그래서 뽑은 분입니다. 그래서 이준석 대표의 사조직이라고 말하는 것은 얼토당토한 주장이고요.

◇ 이재윤> 그런데 자꾸 왜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걸까요? 뒷 배경이 있나요?

◆ 김종혁> 그럼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 당 내에서 이준석 대표와 윤핵관이라고 하는 분들께서 의견이 상충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잖아요. 저희는 아니라고 하지만, 언론에서는 계속 그렇게 말씀하고 계신데, 그러다보니까 혁신위를 이준석 대표가 먼저 발언을 했기 때문에, 필요성을 얘기했기 때문에 그러다보니까 양쪽 고래 싸움에 저희가 새우등 터지는 그런 모양새가 된 것 같은데요. 사실 저희는 정당 혁신에 매진할 테니까, 제말 저희들, 혁신위에 대한 얘기는 양쪽 다 안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이재윤> 어제 같은 날에 장제원 의원이 주축이 된 미래 혁신 포럼도 활동을 다시 시작을 했어요.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인물이 장제원 의원 아니겠습니까? 친윤계의 혁신위에 대한 견제다. 이렇게 보는 해석도 있던데요.

◆ 김종혁> 혁신위가 이준석 대표를 위해서 일하는 게 전혀 아닌데, 왜 저희가 친윤계의 견제 대상이 될까요? 그리고 같은 날 이게 열렸잖아요. 그것도 이 앵커나 저나 기자 생활도 했지만, 우연의 일치일 뿐이고, 장제원 의원이 혁신위를 견제하기 위해서 그 조직을 만들었겠습니까. 저는 전혀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 이재윤> 어제 미래 포럼도 많은 관심을 받게 됐어요. 또 언론의 집중적인 취재가 있었는데, 미래 포럼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나와서 강의하지 않았습니까?

◆ 김종혁> 쓴 소리를 하셨죠.

◇ 이재윤> 예 그렇죠. 또 안철수 의원도 참여를 해서 눈길이 쏠렸는데요. 안철수 의원이 이제 친윤계와 손을 잡는 것이 아닌가라는 해석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이건 혁신위와 전혀 생각없는 얘기지만, 미래 혁신 포럼같은 공부모임은 더 많이 만들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부터도 이 포럼에서 나온 의원님들의 아이디어를 우리 혁신위에서 받아서 검토하자고 제안을 할 생각이에요. 그리고 안철수 의원과 친윤계 의원님들이 서로 손잡는 거 아니냐. 이건 저희가 알 수는 없죠. 하지만 안철수 의원은 아무래도 외부에 있다가 들어오신 분이니까, 당에 있는 주류 세력이나 그런 분들과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게 인지상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특별하게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을까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 이재윤> 어쨌든 말씀하신 것처럼 김 의원께서는 혁신위가 이준석 대표와 무슨 관련이 있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에 대해서 대단히 부담스럽고 부당하다고 말씀을 하시지만, 어쨌든 당 내에서는 그 시각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혁신위 활동에 이런 시각들은 부담이 되지 않을까요?

◆ 김종혁> 분명히 부담이 되고, 제가 위원장님을 만났더니 최재형 위원장님도 상당히 부담을 느끼시더라고요.

◇ 이재윤> 아 최 위원장님도.

◆ 김종혁> 예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건 사실은 저희가 여기서 만들어내는 안은 이준석 대표의 혁신안이 아니라, 엄밀한 의미에서 얘기하면 최재형 표의 혁신안이 될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최재형 의원 같은 경우에는 감사원장일 때 강단 있는 모습도 보여주셨고, 당 내에서 가장 중도적이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분 중 한 분이잖아요. 연령대도 있고 그래서. 만약에 혁신안을 만들어낸다면, 다른 의원님들로부터 거부감이 없이, 혹은 국민들로부터도 저 분이 있으면 조금 인정이 되겠다는 분이 누굴까 생각해보면 저는 최재형 의원이 가장 적합한 분 중에 한 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준석 대표도 아마 최재형 의원을 지목하지 않았을까 싶고요. 저희가 결과로서 보여드려야하기 때문에 결코 혁신안이 특정인이나, 그게 대표가 됐든 누가 됐든, 특정 계파를 위해 공부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 이재윤> 예 알겠습니다. 조금 다른 얘기인데요. 다음 달 7일이죠. 이준석 대표에 대한 윤리위원회 징계 수위가 주목이 되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 김종혁> 그건 저희 혁신위에서 전혀 관여할 수 없는 문제고, 저희가 알 수 없는 문제죠. 그건 윤리위가 결정할 사안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당 내 있는 다른 분들이 얘기하는 것조차도 별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이재윤> 그래요? 혁신위 차원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당 내 분위기라든가 현재 상황에서 볼 때 징계 수위에 대한 예측을 조금 해주실 수는 없을까요?

◆ 김종혁> 저는 그럴 능력이 전혀 없고요. 여러 분들이 다양한 자기 관점에서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은 개인의 관점일 뿐이고, 윤리위에서 심사숙고해서 결정하는 것이 온당하다. 나머지 사람들은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이재윤> 최재형 위원장이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와 관련해서 혐의가 확정되지 않았고, 내용이 정확하게 나와 있지 않은데 징계는 부당하다고 말씀하셨는데.

◆ 김종혁> 징계가 부당하다는 얘기가 아니고요. 제가 여쭤봤는데요. 법리적으로 볼 때 원인없는 결과가 없기 때문에 원인이 확인되지 않으면 결과가 없다는 법리적 해석을 말씀하신 거예요. 그런데 그런식의 제목이 자꾸 나가니까, 마치 편을 들고 두둔하는 것처럼. 본인도 그러시더라고요. 그 부분은 법리적으로 얘기한 거였는데, 정치적으로 상관할 바가 아니라고 말하는 게 옳았겠는데, 이 분이 아시다시피 그런 부분을 능수능란하게 하시지는 못하시잖아요. 그렇게 해서 언론 보도가 그런 부분만 초점을 맞춰서, 법리적인 부분을 개인의 의견인 것처럼 전달한 게 아닌가. 그래서 오해가 생기지 않았나. 그렇게 봅니다.

◇ 이재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종혁> 네 감사합니다.

◇ 이재윤> 김종혁 국민의힘 혁신위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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