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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라이브] 호사카 유지 "주옥순 등 독일서 소녀상 철거 시위? 역사 부정 세력들의 행동은 법으로 금지해야"

KBS 입력 2022. 06. 2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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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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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토에서 한일정상회담 열리지 않는 이유? 자민당 내 극우세력에 기시다 총리가 밀린 상황
- 일본 참의원 선거 끝나면 한일관계 개선? 그렇게 원하는 건 한국뿐이라는 일본 보도 있어
- 일본 우파들은 강제 징용 문제 등 일본 측의 주장 수용하지 않는 한 한국 쪽 요구에 응할 생각 없다는 강경한 자세 보여
- 기시다 총리 지지율 떨어지고 있어, 경제적인 감각 문제.. 여기에 한일정상회담까지 하면 지지율 더 떨어질 것
- 나토 회의에서 한일 관계 개선 문제에 있어선 기시다 쪽에서 피할 것, 돌발 행동 자체 있을 수 없어
- 강제징용 민관합동기구 등 윤석열 정부가 준비는 하고 있지만 왜곡되는 뱡항으로 가지 않을까 걱정되는 부분도
- 주옥순 등 독일서 소녀상 철거 시위? 역사 부정 세력들의 행동은 법으로 금지해야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6월 28일 (금)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윤석열 정부 들어 한국과 일본 관계 개선 가능성이 좀 제기되는데요. 그런데 될 듯 될 듯 잘 안 됩니다. 한일 정상회담은 끝내 불발됐습니다. 그런데 이번 나토 회담에서 경색된 한일 관계에 좀 물꼬를 틀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이 있거든요. 한일 관계 어떻게 될까요? 물어보겠습니다. 호사카 유지 교수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호사카 유지: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교수님, 잘 계시죠?

◆호사카 유지: 잘 있습니다.

◇주진우: 나토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뭡니까?

◆호사카 유지: 이유는 일본의 우파들이요. 특히 자민당 내에 극우세력이 윤석열 대통령을 믿을 수 없다라는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어서요. 거기에 사실 기시다 총리가 밀린 상황인 것입니다.

◇주진우: 그런데 일본의 우파나 일본 정치인들은 윤석열 정부에, 윤석열 대통령한테 기대가 컸던 거 아닙니까?

◆호사카 유지: 그것은 전체적인 보수로서는 그랬는데요. 그러나 보수층의 극우세력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중심으로 하는 그런 아베파가 극우세력의 중심인데 그 사람들이 100명 정도 있기 때문에 그 세력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먼저 출마 선언을 윤봉길기념관에서 했고 그거는 역대 대통령 중에서도 그런 식으로 독립운동가의 기념관에서 출마 선언을 한 사람은 없었다라고 하여서 일본 우파들이 상당히 반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진우: 그렇군요.

◆호사카 유지: 그리고 8월 15일에는 지난해 효창공원에서 윤석열 후보가 안중근 의사의 사진 앞에서 기념 촬영을 했는데 그것을 또 일본이 크게 보도를 했고 일본 자민당 내에 우파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단체 후보죠. 역사관에 회의를 느낀다, 이렇게도 이야기를 했고요. 또 말씀드리면 그 월 지난해 11일에 이용수 할머니를 그때 윤석열 후보가 만나서 위안부 문제에 있어서 일본에서 사과를 받아내겠다라고 이용수 할머니에게 손을 잡으면서 약속을 했습니다. 것도 일본에서 보도가 되어서 일본 극우파들은 이것은 진보 규율하고 다를 바가 없구나. 이렇게 되어 간 거죠. 거기에 더 말씀드리면 플러스해가지고 지난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때에 일본에서 볼 때 불법으로 보이는 독도해양조사를 일부러 했다, 취임식에 맞춰서. 이게 또 일본 우파들이 싫어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 믿을 수 없다. 그래서 사실 보도가 되었지만 5월 말에 있었던 국제국방장관회의 같은 게 있었지 않습니까?

◇주진우: 국방장관회의 있었죠.

◆호사카 유지: 있었죠. 그때 일본이 한일 국방장관회의을 거부를 했죠. 그게 본격적인 시작이었습니다.

◇주진우: 그렇죠. 윤석열 정부 출범하고 특사도 보내고 장관들 왔다 갔다 하고 뭐 잘되나 했는데 좀 약간 가다 멈춤 이렇게 봐야 될까요?

◆호사카 유지: 네. 그래서 지금 일본 내에 그런 특히 자민당 내 우파들이 제동을 걸고 있는 거죠. 한국 쪽에서 정확하게 뭔가 확실한 약속을 하거나 행동에 옮기지 않는 이상 정상회담 같은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 이게 좀 강경해요. 그냥 그 사람들이 예를 들면 대표 선수로서는 사토 마사히사. 자민당 외교부의 회장이든가 아오야마 시게하루 국회의원이라든가 굉장히 강하게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을 믿을 수 없다. 매일 말하고 있거든요.

◇주진우: 그래요? 매일이요?

◆호사카 유지: 매일이라는 것은 좀 그렇지만 유튜브로도 이야기를 하고 기타 굉장히 많은 매체를 통해서 말하고 있어서 그것은 일본 내에서는 상당히 많이 보도가 되어 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윤석열 정부 길들이기라고 봐야 되는지 참 그렇습니다.

◆호사카 유지: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이쪽에서 많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는 얻어낼 수 있는 거 모두 뽑겠다, 그런 생각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주진우: 아무튼 우리 쪽에서 조금 친절하게 구애를 보내니까 일본이 더 조금 튕기고 있네요.

◆호사카 유지: 그런 측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주진우: 일본 참의원 선거가 앞에 있다고 하는데 이 선거 끝나면 한일 관계가 좀 개선될까요?

◆호사카 유지: 그래서 그렇게 원하는 것은 한국뿐이다라는 보도도 일본에서 나와 있고요.

◇주진우: 그래요? 계속 한국에서 관계 개선을 원하고 있다. 우리는 서두르지 않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까?

◆호사카 유지: 그런 것입니다. 그러니까 일본은 기본적인 스탠스는 한국이 확실하게 강제징용 문제라든가 위안부 문제에 있어서 일본 측의 주장을 수용하겠다 혹은 2018년 12월에 있었던 초계기 문제에 대해서 재발방지하고 사과. 이것을 이야기를 하지 않는 한 정상회담을 비롯하여서 한국 쪽의 요구에 응할 그러한 생각은 없다. 참의원 선거가 이유는 아니다. 또 이런 식으로 일본의 우파들은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진우: 일본은 한국과 관계를 개선할 의지가 별로 없어 보이네요. 윤 대통령이 그렇게 나설 가능성은 별로 높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지율이 굉장히 낮기 때문에 그렇게 함부로 움직일 수도, 결단을 내릴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기시다 총리의 지금 지지세는 어떻습니까?

◆호사카 유지: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도 좀 떨어지고 있습니다.

◇주진우: 계속이요?

◆호사카 유지: 요새는 5% 정도 떨어졌고요. 여러 여론조사에서 거의 모두 떨어졌습니다. 이유는 지금 엔저가 계속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 엔저에 대해서 뭔가 대책을 세워야 되는데 일본에는 그대로 금융 완화 정책을 계속하고 있고요. 미국의 금리가 계속 올라가는데 일본 금리는 그대로 제자리걸음 하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새 기시다 총리가 발표한 하나의 새로운 정책은 일본인들의 자산을 2배로 늘리겠다라고 하면서 투자를 권하는 정책을 계속 말하고 다닙니다. 이거는 경제 전문가들도 지금 이런 상황에서 투자를 한다면 오히려 손해를 볼 것인데 이게 기시다 총리의 경제적인 감각이 문제가 있다라고 하여서 지지율 계속 떨어지는 것입니다. 여기에 또 한일 정상회담까지 하면 더 극우파들이 엄청난 반대를 하기 때문에 더 지지율이 떨어질 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기시다도 섣불리 한일 정상회담이라는 말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주진우: 이번 나토 회의에서 지금 일단 스페인 국왕 부부가 이렇게 주최하는 만찬에서 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이 만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도 만날 수 있고요. 두 정상이 좀 돌파구를 이렇게 마련할 수 있을까요?

◆호사카 유지: 그래서 그냥 대화 정도는 얼마든지 가능하죠. 그러나 그것이 그냥 사적인 대화로 끝날 가능성이 많고요. 공적으로 한일 간의 개선 문제에 있어서는 기시다 쪽에서 아마 피할 것입니다.

◇주진우: 그래요?

◆호사카 유지: 예. 그렇게 예상됩니다.

◇주진우: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의 스타일, 성격상 통크게 한 번에 이렇게 합의하고 넘어갈 수 있겠다 이런 일도 가능하다고 봐요. 그런데 기시다 총리는 어떻습니까?

◆호사카 유지: 기시다는 현재는 그냥 총리일 뿐 어떤 결정권을 갖고 있다고 보이진 않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호사카 유지: 모든 극우파 쪽에서 뭔가 결정하여서 아래에서 올라오는 것에 따라서 움직이는 게 기시다 총리기 때문에 돌발 행동 자체가 있을 수 없다. 그게 일본의 기시다의 스타일입니다.

◇주진우: 그럼 이번에 나토 회의에서 큰 전기를 만들거나 돌파구를 만들거나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네요?

◆호사카 유지: 그런 것은 없고요. 혹시 있다고 하면 한국 쪽에서도 아주 큰 양보를 일본에 말하는 거죠. 예를 들면 강제징용 문제, 현금화 문제는 완전히 안 하기로 결정했다라든가 아마 그런 완전한 일본에 대한 양보. 이 말이 혹시나 윤석열 대통령 입에서 나온다면 즉각 그 자리에서 거기에 관한 이야기는 진행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런 것은 또 한국인의 입장도 있고 해서요.

◇주진우: 그렇죠.

◆호사카 유지: 윤석열 대통령이 섣불리 말할 리가 없고 그러나 그 준비를 약간 하고 있다라는 이야기는 제가 듣고 있습니다, 요새요.

◇주진우: 준비를 하다니요.

◆호사카 유지: 그것은 여러 관련 단체 강제징용 문제에 있어서 민관합동기구를 만들어나간다라는 이야기고 그런데 거기에 현금화에 반대하는 여러 사람들이나 단체들도 포함시킨다라는 이야기가 들리기 때문에 이것은 전 국민들 모두의 생각하고는 왜곡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좀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주진우: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도 얘기할 수도 없고요. 그리고 또 과거 역사적 사실을 우리가 또 왜곡할 수도 없잖아요. 거짓말을 할 수도 없으니까.

◆호사카 유지: 그렇죠. 그러나 저번에 윤덕민 차기 일본 대사님이 이용수 할머니 만났거든요. 그러나 이용수 할머니가 지금 국제고문방지위원회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위안부 문제를 회부해달라라는 요구를 쭉 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약속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의견은 들었지만 위안부 문제는 2015년 한일위안부합의로 끝났다라는 스텐스가 현재 윤석열 정부의 스탠스가 아닌가. 그러한 느낌을 많은 사람들이 받고 있습니다.

◇주진우: 얼마 전에 한국의 보수단체 주옥순 엄마부대 이렇게 대표를 비롯해서 몇 사람이 독일로 가서 위안부 소녀상 철거를 촉구하는 시위를 했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일본의 여론은 어떻습니까?

◆호사카 유지: 일본 내에서는 좀 응원글이 나왔다. 아마 그런 식으로 보고 있고요, 보던 사람들은. 그리고 반일종족주의라는 책을 쓴 저자들 중 한 사람이 거기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러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 같구나라는 내용이고 조금 더 아는 사람들은 일본에 있는 극우하고 연루되어 있는 한국의 극우세력이 거기에 갔구나. 그런 식으로 이해를 하고 있고요. 또 램지어 교수하고도 연루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그런 인식을 일본인들 중 잘 아는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교수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호사카 유지: 제가 지금 일본 내에 잘 아는 사람들이 램지어하고도 연결되어 있고 일본의 극우사상의 톱으로 불리는 니시오카 츠토무를 스승으로 모시고 있는 그런 것 같은 분들이 이번에 갔어요.

◇주진우: 그런데 교수님, 호사카 교수님께서는 엄마부대나 한국 보수단체가 독일 가서 시위하는 거 어떻게 보셨어요?

◆호사카 유지: 그래서 독일 내에서도 가끔 나치를 찬양하는 사람들이 그러한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거기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공적인 관저에서 하면 체포됩니다.

◇주진우: 그렇죠. 감옥 갑니다.

◆호사카 유지: 그래서 제가 봤을 때 한국도 좀 정신 차려서 그런 받아들일 수 없는 역사 부정 세력들의 행동을 한국 내에서 정도는 법으로 금지하는 법안을 빨리 통과시켜야 되는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일단 앞으로를 생각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아무튼 한일관계 푸는 게 쉽지 않네요. 어떻게 풀어야 됩니까? 어떻게, 어떤 방법을 강구해야 됩니까?

◆호사카 유지: 그래서 이것은 역시 한국 쪽에서는 국익을 생각해서 움직여야 되고요. 모든 것을 일본이 원하는 대로 해줘버리면 이게 일본에 종속되는 입장이 될 우려가 좀 있기 때문에 역시 독립되어 있는 대한민국의 입장에서 1:1의 대등한 관계에서 일본에 대응하는 것이 먼저 기본이고요. 그다음에 해결이라는 것은 외교이기 때문에 일본이 원하니까 다 해준다가 아니라 이것은 양쪽이 또 조금씩 양보하면서 합의를 하는 원래의 외교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야 되는 것이 그 첫 번째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것은 윤석열 정부는 다 알고 계신다고 전 생각하고요. 신중하게 아마 대해 나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호사카 유지: 고맙습니다.

◇주진우: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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