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 나와!' 맨유, 페예노르트 LB 영입 합의..이적료 230억

박지원 기자 입력 2022. 6. 29.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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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페예노르트의 타이럴 말라시아를 영입할 예정이다.

이어 "올림피크 리옹도 말라시아의 영입을 원했다. 그들은 페예노르트에 기본 1,300만 유로와 보너스 조항 200만 유로를 더한 1,500만 유로(약 205억 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으나, 맨유가 막판에 더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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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페예노르트의 타이럴 말라시아를 영입할 예정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9일(한국시간) "맨유는 페예노르트와 말라시아의 이적료로 1,700만 유로(약 230억 원)에 합의했다. 기본 1,500만 유로에 보너스 조항 200만 유로가 더해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올림피크 리옹도 말라시아의 영입을 원했다. 그들은 페예노르트에 기본 1,300만 유로와 보너스 조항 200만 유로를 더한 1,500만 유로(약 205억 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으나, 맨유가 막판에 더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라고 덧붙였다.

말라시아는 페예노르트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7-18시즌에 리그 데뷔를 알렸다. 이후 꾸준히 성장했고, 2021-22시즌엔 32경기를 뛰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포지션은 왼쪽 풀백으로 역동성이 눈에 띈다. 빠른 주력과 더불어 공수 양면으로 높은 활동량을 자랑한다. 수비에서는 태클 성공률이 높은 축에 속하며 일대일에서 강점이 있다.

맨유는 좌측 풀백을 두고 고심이 깊다. 루크 쇼와 알렉스 텔레스가 있으나 각각 아쉬움이 존재한다. 쇼는 잦은 부상으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1,604분) 출전에 그쳤다. 텔레스는 뚜렷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 자리에 네덜란드 신성을 데려옴으로써 다음 시즌을 대비하게 됐다. 1999년생인 말라시아는 네덜란드 대표팀에 발탁될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 리그에서 잔뼈가 굵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픽이기에 기대가 크다.

당장 주전 자리를 꿰차기는 어려울지라도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텔레스는 곧 30세에 접어들게 되며 2024년 6월로 계약 만료된다. 계약 연장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비교적 어린 나이인 말라시아가 맨유에서 성장을 거듭한다면 쇼와 함께 시너지를 내며 맨유의 좌측 수비를 책임질 수 있다.

이적 과정은 긴박하게 진행됐다. 당초 말라시아는 리옹행이 가까웠다. 합의를 맺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이때 맨유가 재빨리 참전했고, 리옹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하며 페예노르트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남은 건 개인 합의다. 개인 조건만 잘 마무리 짓는다면 말라시아는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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