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생존 도전' 풀럼, 이적시장 바쁘다 바빠 [EPL 와치]

김재민 2022. 6. 29.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풀럼이 생존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풀럼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우승으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풀럼은 앞서 두 차례 승격 시에도 거액 이적자금을 쏟았지만 1시즌 만에 2부리그로 다시 내려간 바 있다.

'주포'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는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무려 리그 43골 7도움을 몰아쳤지만,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고전했던 전례가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재민 기자]

풀럼이 생존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풀럼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우승으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2020-2021시즌 강등 이후 한 시즌 만에 재승격에 성공했다.

풀럼은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요요 클럽'이다. 2부리그 강등과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반복해 왔다. 지난 5시즌간 두 번의 승격과 두 번의 강등이 있었다.

이제 3번째 잔류 도전이다. 선수단 보강 없이 생존은 쉽지 않다. 풀럼은 앞서 두 차례 승격 시에도 거액 이적자금을 쏟았지만 1시즌 만에 2부리그로 다시 내려간 바 있다. 이미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이 많지만, 이들 대부분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한계를 드러내며 지난 번 강등을 경험한 선수들이다.

2부리그에서 리그 46경기 106골을 몰아친 공격력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할지는 의문이다. '주포'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는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무려 리그 43골 7도움을 몰아쳤지만,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고전했던 전례가 있다.

미트로비치를 보조할 주전급 공격 자원이 필요하다. 지난 겨울 아스널의 관심을 받기도 했던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의 2선 자원 마노르 솔로몬이 리버풀로 이적한 '신성' 파비우 카르발류의 대체자로 풀럼에 합류할 전망이다. 풀럼은 솔로몬을 영입하며 700만 파운드(한화 약 110억 원) 이적료를 지불할 예정이다.

또 맨유 출신 2선 자원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도 풀럼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이다. 페레이라는 지난 두 시즌간 SS라치오(이탈리아), 플라멩구(브라질)에서 뛰면서 맨유를 떠나 있었다. 앞서 두 팀에서는 출전 기회를 꾸준히 받았던 페레이라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실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풀럼이 제시한 이적료는 860만 파운드(한화 약 135억 원)로 알려졌다.

장 미첼 세리가 떠난 중원에도 보강이 필요하다. 울버햄튼 원더러스행이 예상되던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도 풀럼행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190cm 장신 미드필더로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27경기(선발 23회) 3골을 기록한 바 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어 한국과 월드컵에서 맞붙을 수도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 후반기 임대 이적으로 합류해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던 풀백 네코 윌리엄스도 영입 가능성이 남아있다. 단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36억 원)를 요구하는 리버풀의 요구를 풀럼이 부담스러워 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과거 왓포드, 에버턴 등을 맡았으나 말로가 좋지 못했던 마르코 실바 감독은 풀럼에서 프리미어리그를 다시 밟았다. EPL이 익숙하지만 살아남지는 못했던 감독과 선수들이 신입생과 함께 미래를 바꿀지 주목된다.(자료사진=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