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할 수 있는 전자문서 계약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 자버[혁신, 스타트업을 만나다]

엄정한 특허법인 BLT 파트너 변리사 2022. 6.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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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란 무엇일까?

신뢰를 뜻하는 ‘trust’는 독일어의 ‘trost(편안함)’에서 기원한 것이라고 한다. ‘신뢰관계’가 구축되면, 배신을 대비하기 위해서 들여야 할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어서 더욱 편안함을 느낀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신뢰관계’를 형성하기가 상당히 어려움을 우리는 알고 있다. 다양한 인생의 경험속에서 다양한 실망을 해왔다. 동업하다가 깨지고, 투자했다가 날리고, 주문했지만 조악한 물건이 오곤했다. 하지만 완벽한 신뢰관계가 구축되기 전까지 그 상대방과 일을 안 할 수는 없다. 우리 마음이 급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계약’이라는 것이 탄생했다. 고용계약을 통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채용하고, 용역계약을 통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개발을 맡긴다. 공급계약을 통해서 잘 알지도 못하는 기업과 거래를 체결한다. ‘계약’은 불완전한 신뢰관계의 틈을 메워주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서면에 의한 ‘계약’은 당연히 종이로 출력된 계약서에 서로 서명 또는 날인하여 성립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서로 만나지 않고, 종이도 없이 비대면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엄정한 특허법인 BLT 파트너 변리사


자버(Jober.io, 대표 이동욱)는 차세대 전자문서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전자계약, 증명서, 정보요청 등 모든 공식문서를 한 곳에서 생성, 체결, 관리할 수 있다. 타사와의 업무협약이나 임직원의 동의 및 서명이 필요한 사안이 있을 때 쉽게 전자문서를 만들어 배포할 수 있고, 일방의 인증을 요하는 전자문서 발급도 가능하다. 작성된 문서는 이메일, 카카오톡 등의 방식으로 상대방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입력장치로 서명에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톡을 통해서 상대방에게 계약서가 전달 될 경우, 수신자는 스마트폰에서 바로 서명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간단하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본인 인증을 통해서 계약 당사자가 아닌 타인에게 문서가 발급되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단순히 이미지를 합성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기존 전자계약 서비스와 달리, 자버는 주요 입력값을 사용자 별로 저장하는 마이데이터(MyData)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정보에 대한 관리 및 통제 권한을 관리·활용한다는 개념으로, 최근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 선호되고 있는 방식이다. 자버의 모든 사용자는 계약 체결 시 자신이 입력한 정보를 자신의 계정을 통해 확인·관리할 수 있기에 계약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리서명 등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이미지 기반의 기존 전자계약 솔루션은 계약내용을 검색하기 어렵지만, 자버는 데이터 기반이기 때문에 모든 계약내용을 검색할 수 있고, 대량의 문서제작도 한 번에 가능하다. 자버는 특히 근로계약서, 인사관리 등의 기능이 강력하다. 근로계약시 근로자가 입력한 정보와 관리자의 요청에 의해 입력된 정보들은 별도의 데이터베이스로 관리되며, 신규 문서 작성 시 해당 근로자와 관련된 정보는 자동으로 채워진다. 당근마켓, 브랜디, 국민은행, 메르세데스벤츠, 이디야커피 등 4만개 이상의 기업들이 자버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계약상대방이 외국인일 경우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문서의 수신절차와 서명방법이 영어와 일본어로 제공되고 있다. 전자문서에 관한 자버의 앞선 아이디어들은 강력한 특허들로 보호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나은행, 스트롱벤처스, 디캠프, 프라이머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선진국과 후진국의 결정적인 차이는 ‘신뢰’라고 한다. 우리가 서로를 더 신뢰한다면, 배신에 대비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도 감소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의 속도도 빨라진다. 자버가 우리사회의 신뢰를 강화시키는 좋은 기업이 되길 응원한다.

■엄정한 변리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한 후 코스닥 기업에서 프로그래밍 및 사업개발을 담당했다.

20대 초반부터 세 번의 창업을 하였으며 현재 약 800개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 및 기술창업 기업들을 고객으로 하는 BLT 특허법률사무소의 대표 변리사로 재직 중이다. 20여 회 이상의 엔젤투자를 진행한 활동을 토대로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공인 액셀러레이터인 ‘컴퍼니비’를 창업해 역량있는 스타트업들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40여 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저서로 ‘특허로 경영하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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