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나토총장 회담 불발.."핀란드·스웨덴 가입 협상 지연 여파"

김남균 기자 입력 2022. 6. 29. 08:12 수정 2022. 6. 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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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오후 6시 진행하려던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이 연기됐다.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문제를 두고 나토와 이들 2개국, 튀르키예(터키)간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진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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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의 가입 반대로 후속일정 모두 연기"
尹대통령, 면담 장소서 대기하다 발길 돌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호주 정상회담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오후 6시 진행하려던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이 연기됐다.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문제를 두고 나토와 이들 2개국, 튀르키예(터키)간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진 데 따른 것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마드리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터키가 (핀란드·스웨덴 가입을) 완강히 반대하고 있어서 뒤 일정이 모두 연기됐다”며 “내일이나 모레 (다시) 개최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것도 굉장히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반대 입장을 표하면서 이 문제를 지렛대 삼아 숙원 사업인 전투기 현대화를 실현하려 시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면담 장소에서 대기하다 결국 면담이 연기되면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이 일정도 양측 간 일정 조율 문제로 취소됐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마드리드=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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