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코이카 해외봉사 '기지개'..2년 만에 활동 재개

보도국 입력 2022. 6. 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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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해외봉사 활동도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는 해외봉사단원 파견을 재개했는데요.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정회진 코이카 글로벌인재사업 본부장을 만나 관련 이야기 들어봅니다.

<코이카> 현장에 나가 있는 박서휘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정회진 본부장과 만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정회진 / 코이카 글로벌인재사업 본부장]

안녕하세요.

[캐스터]

먼저 코이카와 해외봉사단원 활동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정회진 / 코이카 글로벌인재사업 본부장]

코이카는 OECD에서 중견 공여국으로 역할을 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개발협력 대표기관입니다. 91년도에 무상원조 중간 기관으로 설립이 되었고요. 학교, 병원, 연구소 같은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 개도국 공무원을 초청 교육시키고 시민사회나 국제기구와 협력해서 지원하기도 하고요. 인도적 지원차 그리고 봉사단 파견 등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들을 통해서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 발전을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유 해외봉사단 사업을 우리 국민 개개인이 직접 참여하는 개발협력사업 행태입니다. 개도국 곳곳 현장에서 주민들의 삶을 질을 향상시키고 아동과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시작했고요. 90년도에 최초로 파견된 이후 현재까지 62개 국에서 2만 7000명이 넘는 봉사단원들이 활동했습니다.

[캐스터]

다음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는 해외봉사단 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정회진 / 코이카 글로벌인재사업 본부장]

코이카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개도국 현장과 계속해서 교류하면서 지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3월에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급박하게 전환될 때는 상황이 어려웠기 때문에 해당 국과 정부 그다음에 국제기구 파트너들과 공조를 해서 우리 단원들을 긴급하게 안전을 위해서 후송시켰습니다. 전 세계 45개국에서 약 당시에 1437명이 안전하게 귀국을 했고요.

그런 귀국 와중에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현장에서는 교육을 받던 아동들이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졸업을 하지 못하는 그런 어려운 상황에 노출돼서 대안적 프로그램으로 그 봉사단의 빈자리를 채워나가면서 활동을 계속해 왔습니다. 그간 약 2년 동안 원격봉사의 형태로 30개국에서 340명의 단원이 봉사활동을 지속했고요. 코로나 팬데믹의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원격 봉사활동을 통해서 개도국의 주민과 특히 학생들을 위해 무척 다행스럽고 값진 과정을 해 오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캐스터]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파견이 재개되었다고요?

[정회진 / 코이카 글로벌인재사업 본부장]

코로나19 팬데믹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간 개도국의 지속적인 파견 요청과 또 그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우리 국민들의 참여 의지를 계속 보여주셨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대국민 공모를 통해서 이전 수준으로 회복 단계에 있고요. 149기가 처음으로 대국민 공모를 통해서 신규 모집되고 파견되었습니다. 지난달 25일 볼리비아 파견을 시작으로 현재 가나, 피지 등을 비롯해서 10개국에 39명이 순차적으로 파견되고 있습니다.

[캐스터]

봉사단원들의 안전을 위한 계획과 또 앞으로 봉사단 활동계획도 말씀해 주신다면요?

[정회진 / 코이카 글로벌인재사업 본부장]

우리 봉사단원들이 현지 주민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성과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 이전에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정책을 계속해 오고 있고요. 협력국의 안전상황이나 파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면서 봉사단 파견을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것을 단계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우리 전문가 자문을 통해서 파견대상 국가와 선발 기준을 마련하고 전 세계 개도국 45개국에 설치된 코이카 해외 사무소에서 현장의 안전상황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외봉사단 154기를 모집 중입니다. 7월에 시작되고요. 교육 분야부터 보건의료 분야까지 다양한 분야의 봉사단원들을 대국민 공모를 통해서 선발 예정입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기저질환이 없는 만 19세 이상 60세 미만의 우리 국민이시라면 누구든지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캐스터]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정회진 / 코이카 글로벌인재사업 본부장]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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