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시즌 시행 착오는 과거, 성장 다짐한 'KCC 기대주' 김동현

김우석 2022. 6. 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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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가드 진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동현(20, 193cm, 가드)이 새로운 시즌의 출발점에 섰다.

얼리 엔트리를 통해 프로의 문을 두드렸던 김동현은 2022 신인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KCC 유니폼을 입었다.

고등학교 시절 대표팀 경기에 나서 인상깊은 활약을 남겼던 김동현은 연세대로 진학한 후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프로 행을 선언했고, 자신의 잠재력을 인정 받으며 1라운드에 선택받을 수 있었다.

김동현은 KCC의 미래 자원 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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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가드 진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동현(20, 193cm, 가드)이 새로운 시즌의 출발점에 섰다.

얼리 엔트리를 통해 프로의 문을 두드렸던 김동현은 2022 신인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KCC 유니폼을 입었다.

고등학교 시절 대표팀 경기에 나서 인상깊은 활약을 남겼던 김동현은 연세대로 진학한 후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프로 행을 선언했고, 자신의 잠재력을 인정 받으며 1라운드에 선택받을 수 있었다.

프로의 벽은 높았다. 좀처럼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잠재력 만으로 프로에서 뛸 수 있는 시간은 많이 주어지지 않았다. 1군 무대에서 4경기에 나섰다. 4분 26초를 뛰었고, 평균 1점 0.3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남겼을 뿐이었다.

D리그에서는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평균 24분 25초를 뛰었고, 8.8점 3.2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한 것. ‘

코칭 스텝과 주위의 평가는 엇갈렸다. 가장 크게 부각된 부분은 집중력. 농구 센스와 기술적인 부분은 상대적으로 뛰어나지만, 경기를 거듭하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노출한 것. 아마추어와 프로를 키워드로 가장 다른 요소 중 하나다.

아마추어 무대에서 정상급 선수로 이름을 남겼던 김동현은 그렇게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한 시즌을 지나쳤다.

두 달에 가까운 휴가 기간이 지낸 김동현은 지난 7일 소집된 훈련에 참여했다. 28일 찾은 용인 KCC 마북리 연습장에 김동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훈련 후 만난 김동현은 “힘들다. 살도 많이 빠졌다. 하지만 견뎌야 한다. 지난 시즌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고 전한 후 “확실히 아마추어와는 달랐다. 세밀한 부분에서 전혀 다르다. 매 순간 집중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가장 크게 느꼈다.”고 전했다. 

코칭 스텝과 주의 평가와 공통된 의견이었다. 김동현 역시 본인이 가장 부족한 부분이 집중력이라는 부분에 대해 이견이 없는 듯 했다.

KCC는 빠르게 훈련 강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 이날 훈련 내용 역시 몸 만들기 보다는 본 운동에 준하는 수준이었다. 오전 웨이트 프로그램을 지나친 후 오후 운동 시작점에서 강도 높은 런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술 훈련 속에 쉴 틈이 없어 보였다.

 

기본적인 드릴과 패턴 훈련 속에 조금도 휴식을 할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었다.

김동현도 자신의 개선점인 집중력을 염두에 둔 듯 조금의 흐트러짐도 없이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잠시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을 때, 기다렸다는 듯 전창진 감독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전 감독의 레이더를 벗어날 순 없었다.

김동현은 다시 집중력을 끌어 올리는 모습이었다. 짧지 않았던 운동 시간이 마무리되었다. 6시가 조금 넘어선 시점이었다.

저녁 식사와 휴식을 가진 후 8시가 조금 지난 순간에 체육관에 불이 켜졌다. 김동현이 개인기와 슈팅을 중심으로 한 훈련을 하고 있었다. 코칭 스텝이 그를 도왔다.

김동현은 KCC의 미래 자원 임에는 분명하다. 개선점도 확실하다. 본인도 분명히 느끼고 있었다. 허웅과 이승현이 합류한 KCC는 현재 가드 진에 상대적인 약점이 존재한다. 유현준과 이정현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김동현에게는 분명한 기회다. 한 단계 올라선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인터뷰 후반, 김동현은 '다짐'과도 같은 것을 전했다. 발전과 변화 그리고 적응에 대한 부분이었다. 

190cm의 88kg의 건장한 청년 김동현. 그에게 가장 필요한 단어는 ’절실함'과 '자존감‘이다.자질은 충분하다. 그의 발전을 응원해 본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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