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엿한 고참' KCC 김지완, 그를 둘러싼 작거나 혹은 큰 '변화'

김우석 2022. 6. 29.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지완(33, 187cm, 가드)이 조금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지난 시즌까지 팀 내의 단단한 가드 진 구성으로 공격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부여 받았던 김지완은 이번 시즌 포인트 가드라는, 조금은 다른 형태의 롤을 소화해야 할 듯 하다.

허웅과 함께 주전 가드 진으로 나설 것이 예상되는 김지완은 앞선 시즌보다 더욱 많은 포인트 가드와 관련된 롤을 부여 받을 전망이다.

위에 언급한 대로 KCC와 김지완에게 가드 진 운영과 관련해 많은 변화가 생길 듯 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지완(33, 187cm, 가드)이 조금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지난 시즌까지 팀 내의 단단한 가드 진 구성으로 공격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부여 받았던 김지완은 이번 시즌 포인트 가드라는, 조금은 다른 형태의 롤을 소화해야 할 듯 하다.

KCC는 FA 기간 동안 가드 진에 큰 변화가 생겼다. 유현준이 FA 보상 선수로 원주 DB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또, 경기 운영에 관여했던 이정현도 서울 삼성으로 떠나갔기 때문.

정창영, 유병훈, 박재현, 이진욱, 김동현이 존재하지만, 정창영은 지난 두 시즌 동안 2.5번을 주로 소화했으며, 유병훈과 박재현은 좀처럼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진욱과 김동현은 성장이 필요한 선수들이다.

허웅과 함께 주전 가드 진으로 나설 것이 예상되는 김지완은 앞선 시즌보다 더욱 많은 포인트 가드와 관련된 롤을 부여 받을 전망이다.

28일 찾은 KCC 용인 마북리 체육관에서 김지완은 차기 시즌을 위한 훈련에 여념이 없어 보였다. 건강한 모습으로 소집 후 채 한달이 되지 않은 시점에 진행되는 강도 높은 훈련 프로그램에 자신을 참여시키고 있었다.

훈련 후 만난 김지완은 “지난 시즌이 많이 아쉬웠다. 팀 성적이 좋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부상도 당했다. 선수 구성이 많이 바뀌었다. 새로운 마음으로 뛰겠다.”고 전했다.

연이어 김지완은 “휴가 기간 동안 부상에 대한 생각을 진짜 많이 했다. 몸 만드는 부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생각이다. 관리도 잘 해야 한다.”고 전한 후 “매 시즌 한 달이 넘는 동안 게임에 나서지 못했다. 보강 운동에 대한 것도 다시 만들어야 한다. 시즌 때는 무리한 플레이를 자제해야 한다는 생각도 했다. 비 시즌에는 컨디션 조절에 만반을 기할 생각이다.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다. 분명히 휴식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지완이 가장 경기에 많이 나선 시즌은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 소속이었던 2015-16시즌. 총 52경기에 나섰다. 지난 8시즌 동안 총 323경기를 뛰었다. 시즌 평균 40경기였다. 14경기에 결장한 셈이다. 존재감이 적지 않은 선수인 김지완은 팀 경기력에 적지 않은 누수가 되었다. 지난 시즌에도 13경기에 결장했다. 가뜩이나 부상 선수가 많았던 KCC가 경험해야 했던 악재였다. 김지완이 부상을 중요하게 언급한 이유였다.

김지완은 한국 나이로 33살이다. 이제 운동 능력으로만 승부를 할 수 없는 때가 되었다. 본인 역시 잘 인지하고 있는 듯 했고, 경험을 더해 경기를 풀어갈 것을 전해 주었다.

위에 언급한 대로 KCC와 김지완에게 가드 진 운영과 관련해 많은 변화가 생길 듯 하다. 그 중 하나가 김지완의 롤이다. 본인 생각이 궁금했다.

김지완은 “사실 생각이 많다(웃음) 주로 2번 역할을 했었다. 올 해는 1번과 관련한 플레이도 생각을 해두어야 한다. 게임 리딩과 관련한 부분이다. 이제 고참도 되었다. 이끌어 가야 하는 부분에 대해 분명 생각을 해야 한다.”는 도전과 부담감에 대한 부분에서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김지완은 “팀 적으로는 분명 우승이 목표다. 개인적인 목표는 54경기에 모두 출장하는 것이다. 이제까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