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웠던 정규리그 9위' 전주 KCC, 시작부터 훈련 강도 높인다

김우석 2022. 6. 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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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지난 7일 본격적인 차기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훈련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전창진 감독은 "선수들에게 몸을 조금 빠르게 만들자고 이야기했다. '본 운동 시작과 함께 훈련 강도를 높이겠다'는 이야기도 했다. 정신적인 부분도 강하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본 훈련이 시작된 지난 7일, 선수들은 예년에 비해 확실히 달라진 몸 상태로 훈련에 돌입했다.

7일부터 시작된 소집 훈련은 7월 셋째 주까지 7주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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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지난 7일 본격적인 차기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정규리그가 끝난 후 두 달간 휴식기 동안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 이정현과 유현준이 각각 삼성과 DB로 떠났다. 반대급부는 이승현과 허웅의 영입이었다. 박경상도 친정인 KCC로 합류했다. FA를 통한 영입과 이탈로, 휴식기 동안 많은 이슈를 모으기도 했다.

7일 소집된 훈련에는 정창영(손목 수술과 재활) 이승현(발목 수술과 재활)과 허웅과 라건아(대표팀 차출)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28일 찾은 용인 마북리 KCC 체육관에서도 훈련 참여하고 있는 선수단은 다르지 않았다. 정창영과 이승현은 재활을 하고 있었고, 훈련 속 최고참인 김지완을 시작으로 막내인 김동현까지 훈련에 열중이었다.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훈련 기간이었지만, 강도는 꽤나 높았다. 지난 시즌 9위에 머문 농구 명가 KCC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일찌감치 훈련 강도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전창진 감독은 “선수들에게 몸을 조금 빠르게 만들자고 이야기했다. ‘본 운동 시작과 함께 훈련 강도를 높이겠다’는 이야기도 했다. 정신적인 부분도 강하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하위권에 머문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한 주문이었고, 선수들은 응답했다.

본 훈련이 시작된 지난 7일, 선수들은 예년에 비해 확실히 달라진 몸 상태로 훈련에 돌입했다. 28일 확인한 훈련 강도는 분명 ‘포르테시모’였다. 오전 웨이트 트레이닝을 지나 오후 훈련 시작과 함께 높은 수준의 체력 강화 운동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선수들은 런닝을 중심으로 계속 풀 코트를 오갔다.  

한 시간이 좀 지났을까? 볼 운동을 시작했다. 클래식한 패스와 레이업 드릴을 기반으로 슈팅을 더한 프로그램과 기본 패턴 운동을 더한 훈련이었다. 선수들은 쉴 틈이 없어 보였다. 계속 양쪽 코트를 오가며 레이업과 슈팅 그리고 모션 오펜스를 기초로 한 공격에서 움직임과 더블 팀 디펜스 등의 숨가쁜 훈련의 연속이었다.

패턴 시 약속된 움직임이 틀렸을 때는 어김없이 ‘치악산 호랑이’ 전 감독이 등장했다. 조금이라도 집중력이 떨어지고, 움직임이 나빴을 경우는 큰 목소리로 선수를 독려했다.

그렇게 강도 높았던 오후 운동은 6시가 조금 지나서 끝을 맺었다. 8시가 되면서 다시 체육관 전등이 켜졌고, 이근휘와 김동현 등 성장이 필요한 선수들이 하나 둘씩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코칭 스텝은 흔쾌히 그들을 보조했다.

개인 훈련이었지만, 높은 집중력 속에 진행되었다.

7일부터 시작된 소집 훈련은 7월 셋째 주까지 7주 동안 진행된다. 25일 강원도 태백으로 장소를 옮겨 더욱 강도 높은 체력 훈련 등을 가질 예정이다. 그렇게 KCC의 명예 회복 프로그램은 시작을 알리고 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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