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김해 장유소각장 증설 타당"..입장 다른 홍태용 첫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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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일부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는 장유 소각장 증설과 관련해 홍태용 김해시장 당선인의 견해와 달리 증설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냈다.
이에 홍 당선인이 7월 1일 취임 뒤 장유소각장 문제를 어떻게 풀지 관심이 쏠린다.
홍태용 당선인은 6·1 지방선거 전 장유소각장 증설 사업 입장을 밝혀달라는 반대 주민의 질의에 행정절차 중단과 시민투표 등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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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김해시장 당선인 취임 뒤 해결 모습 주목
김해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일부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는 장유 소각장 증설과 관련해 홍태용 김해시장 당선인의 견해와 달리 증설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냈다. 이에 홍 당선인이 7월 1일 취임 뒤 장유소각장 문제를 어떻게 풀지 관심이 쏠린다.
인수위원회는 28일 자체 해단식에 이어 29일 김해시청에서 공식 활동 마무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자리에서 장유소각장 현안에 대해 "이미 소각장 증설 관련 도비 지원을 받았고, 소각장을 함께 쓰기로 한 창원시 투자도 받았다"며 "증설을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재원 인수위원장도 "소각장을 옮기는 것은 또 다른 불씨가 된다"며 "시민 불만을 보상하는 정책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홍태용 당선인은 6·1 지방선거 전 장유소각장 증설 사업 입장을 밝혀달라는 반대 주민의 질의에 행정절차 중단과 시민투표 등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취임 뒤에는 인수위와 다수 시민의 입장, 담당 공무원들 견해 등을 듣고는 어떻게 소각장 문제를 풀지 주목된다. 홍 당선인 측 관계자는 CBS노컷뉴스 통화에서 "인수위는 당선인과 입장이 다른 것 같은데 당선인이 취임 뒤 건강권 문제 등으로 반대 시민들과 소통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인구증가로 폐기물 배출량이 많아지자 2001년부터 장유 소각장 소각로 1기를 개·보수하고 2호기를 증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일부 주민의 반대가 극심하자 시는 2018년 시민원탁토론회를 열어 111명 참가자 중 투표 결과 증설 찬성(59%, 66명)이 과반을 넘는 점, 마땅한 대체 후보지가 없는 점 등을 근거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여전한 소수의 반대 주민 탓에 숙제 거리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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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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