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마동석의 핵주먹에 열광하다

2022. 6. 29.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영화 '이터널스'의 최강 캐릭터 길가메시로 전 세계 팬들을 흥분시켰던 마동석이 이번에는 괴물 형사 마석도의 주먹 한 방으로 코로나 시대를 격파시켰다.

자신의 소신처럼 전문 분야인 복싱을 완벽하게 녹여낸 다양한 액션 연기와 어떤 배역이든 자신의 개성을 살리는 마동석화(化)가 바로 관객들이 '범죄도시2'에 열광하는 이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빅펀치엔터테인먼트 '마동석' 프로필 사진

지난해 영화 ‘이터널스’의 최강 캐릭터 길가메시로 전 세계 팬들을 흥분시켰던 마동석이 이번에는 괴물 형사 마석도의 주먹 한 방으로 코로나 시대를 격파시켰다. 

팬데믹 후 처음으로 무려 1200만이 넘는 관객들이 영화 ‘범죄도시2’에 열광하고 있다. 그중 가장 큰 이유는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마동석만의 특별한 액션이다.   

마동석은 중학생 때 복싱을 시작하여 한때 챔피언을 목표로 프로 선수를 준비하였고, 지금까지도 오랜 시간 복싱을 수련해온 베테랑 복서다. 그는 그동안의 수많은 큰 부상들을 이겨내고 현재까지도 프로선수들과 스파링을 하며 꾸준한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실제 복싱인이다. 

# 이 점이 바로 다른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액션들과 큰 차별점을 만든다. 

실제 복싱을 영화적 액션으로 만들기엔 굉장한 어려움이 있지만 마동석은 액션팀과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여 그만의 독보적인 주먹 액션을 만들어내었고 각 영화마다 점점 진화하는 액션을 보여주고 있다.

마동석과 평생을 함께하고 있는 복싱은 단연 현장에서도 빛을 발한다. 촬영장에선 배우들에게 액션에 도움을 주는 복싱을 가르쳐주어 ‘마관장’이라고 불린다는 후문이 있다.
 
강해상 역의 손석구는 "동석이 형은 액션 전문가다. 현실에서 (동석이 형한테) 한 대 맞으면 기절해야 했는데 오래 버틴다고 했다.“며 유쾌하게 자신이 경험한 마동석의 타격감에 대해 언급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액션 감독이라 불리는 허명행 감독은 ”마동석은 오랜 시간 훈련된 복싱 실력 때문에 독보적인 파워풀한 액션을 구사하고 평범한 동작들도 파워풀하게 만드는 능력 자체가 다르다. 다른 사람들은 따라 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전 한국 KBC 라이트급 챔피언 이사야 복싱 관장 역시 ”마동석은 실제로도 헤비급 복서로서 강력한 펀치력을 갖췄으며, 항상 선수들과 스파링을 하고 복싱을 응용한 다양한 액션들을 늘 연구하고 훈련한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 빅펀치엔터테인먼트

그런 마동석을 위해 지난 5월 11일 열렸던 시사회에는 세계 챔피언 박종팔, 웰터급 금메달리스트 동양 챔피언 황충재, 전 한국 KBC 라이트급 챔피언 이사야 관장, 전 미들급 챔피언 이규원 관장, 라이트 플라이급 금메달리스트 신동훈 관장 등 내로라하는 복싱계의 레전드들이 참석하여 ‘범죄도시2’를 응원하기도 했다. 

자신의 소신처럼 전문 분야인 복싱을 완벽하게 녹여낸 다양한 액션 연기와 어떤 배역이든 자신의 개성을 살리는 마동석화(化)가 바로 관객들이 ‘범죄도시2’에 열광하는 이유다. 마동석의 액션과 캐릭터를 높게 산 할리우드 역시 러브콜을 보내와, 지난해 그는 글로벌 히어로 ‘길가메시’로 성공적인 마블 데뷔를 마치기도 했다. 쉼 없이 국내외 촬영을 이어가면서도 복싱을 쉬지 않을 정도로 강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마동석의 또 한 가지의 바램은 복싱의 부흥이다.

복싱인 이자 독보적 캐릭터를 갖춘 배우, 그리고 멀리 보는 제작자인 마동석의 범죄도시 시리즈가 앞으로 얼마나 더 진화한 복싱과 액션으로 큰 통쾌함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예비 관객들의 이유 있는 기대가 모인다. 



황종일 기자 crisis@bntnews.co.kr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Copyright © bnt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