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SK 허일영, "다음 시즌, 독한 마음으로 준비하겠다"

손동환 2022. 6. 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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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마음으로 준비하겠다"EASL은 지난 28일 필리핀 마닐라 한 호텔에서 '2022~2023 EASL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SK 대표 선수로 참석한 허일영(195cm, F)은 "첫 EASL에 출전하게 돼서 영광스럽다. KBL과 한국 농구를 대표해서 참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 경기 책임감을 갖고 뛰어야 할 것 같다"며 첫 EASL에 나가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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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마음으로 준비하겠다”

EASL은 지난 28일 필리핀 마닐라 한 호텔에서 ‘2022~2023 EASL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맷 베이어 EASL 최고경영자와 김희옥 KBL 총재, KBL 참가 팀인 서울 SK 감독-대표 선수와 KGC인삼공사 감독-대표 선수가 해당 자리에 참석했다.

SK가 참석한 이유. 2021~2022 시즌 통합 우승 팀이기 때문이다. 가장 완벽한 자격으로 EASL에 참가했다. KBL 최초로 EASL에 참가한 팀이 되기도 했다.

SK 대표 선수로 참석한 허일영(195cm, F)은 “첫 EASL에 출전하게 돼서 영광스럽다. KBL과 한국 농구를 대표해서 참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 경기 책임감을 갖고 뛰어야 할 것 같다”며 첫 EASL에 나가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 SK는 일본의 우쓰노미야 브렉스와 중화권의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 필리핀리그(PBA) 준우승 팀과 한 조에 묶였다.

해외 팀과 붙는 건 생소하다. 그러나 대표팀을 경험한 허일영이라면 조금 다를 수 있다. 대표팀 소속으로 필리핀-중국-일본 선수들과 맞붙어본 허일영은 “중화권과 필리핀 팀들은 거친 농구를 한다. 일본 팀들은 우리와 스타일이 비슷해서 까다로울 것 같다”며 나라별 농구 특성을 이야기했다.

이어, “가끔 유튜브로 일본 B리그 경기 하이라이트를 찾아봤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영상도 챙겨봤다. 우리와 맞붙게 될 우츠노미야에는 일본 대표팀 에이스인 히에지마 마코토가 있다. 30살이 됐는데도, 기량이 여전히 좋더라. 마침 KBL과 B리그 우승팀끼리 붙게 됐는데, 1점 차는 10점 차든 꼭 이기고 싶다”며 우츠노미야전 필승 의지를 밝혔다.

KBL에 EASL이 추가됐기 때문에, SK 선수단의 체력 부담도 클 수 있다. 특히, EASL을 위해 해외를 넘나들어야 하는 일정도 생겼다. 그래서 SK 선수단의 피로도 역시 더 커질 수 있다.

또, 지난 5월 중순에 시즌을 마친 SK는 7월 11일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안영준(195cm, F) 없이 2022~2023 시즌을 치러야 한다. 안영준은 SK의 핵심 중 하나. 그렇기 때문에, SK의 고민이 클 수 있다.

허일영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허일영은 “(안)영준이 공백이 큰 건 사실이다. 100%는 못 채우겠지만, 최대한 영준이의 빈자리가 안 느껴지게 하겠다. 다치지 않고 풀 시즌을 소화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며 ‘부상 없는 시즌’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 후 “매 시즌 목표는 똑같다.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한 시즌을 치르는 것이다. 이제는 감독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잘 안다. 책임감이 더 강해졌다”며 각오를 말했다.

마지막으로 “직접 경험해봐야 알겠지만, 힘들 것 같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돼서 이동 거리도 상당하다. 다음 시즌엔 체력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7월 11일에 팀 훈련이 시작되는데, 독한 마음으로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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