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잔류 의지' 김진수의 의리 "팀이 어려우니 남겠다고 하더라"

윤효용 기자 입력 2022. 6. 2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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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김상식 감독이 잔류 의사를 밝힌 김진수의 의리에 고마워했다.

김 감독은 "잔류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100% 확정은 아니지만 계속 미팅을 통해 설득했다. 마지막 미팅 때 진수가 찾아와서 남는 걸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쪽 팀의 결정도 있지만 본인은 남고 싶다는 의사다. 사우디에 갔을 때 전북과 감독님이 많이 도와줘서 남는 게 자신의 일인 거 같다고 하더라. 참 고마웠다. 잔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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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전북현대).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전주] 윤효용 기자= 전북현대 김상식 감독이 잔류 의사를 밝힌 김진수의 의리에 고마워했다.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하나원큐 FA컵 8강전에서 전북과 수원삼성이 맞붙는다. 


두 팀은 지난 22일 리그에서 먼저 맞붙었다. 당시 전북이 홈에서 수원을 2-1로 꺾었는데, 일주일 만에 FA컵에서 다시 맞붙게 됐다. 


김상식 감독은 "리그에서 2-1로 이겼다. 좋은 모습도 있었지만 실점 장면도 있었다. 오늘은 더군다나 단판 승부다.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지난 2경기에서 김진수, 김문환 등이 차례로 득점을 터뜨리며 득점을 책임졌다. 이에 대해서는 "의도된 건 아니다. 공격수들이 골을 넣어야 한다. 물론 답답함은 있다. 그래도 선수들이 휴식기 동안 체력적으로, 전술적으로 준비를 잘했다. 경기 내용이 좋아진 게 고무적이다. 스트라이커들과 미팅을 가졌다. 구스타보, 일류첸코의 골이 나왔으면 한다"며 공격수들의 득점을 주문했다. 


일정한 수비라인을 내세우고 있는 전북이다. 홍정호를 중심으로 박진섭, 김진수, 김문환이 연속 선발로 나서고 있다. 김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 신경 안 쓸 순 없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반기에 실수하는 장면을 봐서 고민을 많이했다. 포메이션 변화로 실수가 나오더라. 조직적인 걸 위해 선발 변화 없이 나서기로 결정했다. 체력을 위해서 적절한 교체를 사용할 순 있다"고 했다. 


대표팀 차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송민규도 복귀했다. 김 감독은 "몸상태는 괜찮다. 코로나 여파로 운동하지 못했고 훈련도 많이 하지 못했지만 하고자하는 마음이 컸다. 좋은 모습 보이길 바란다"고 기대를 걸었다. 


전북은 핵심 선수인 김진수가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감독도 적극적으로 김진수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잔류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100% 확정은 아니지만 계속 미팅을 통해 설득했다. 마지막 미팅 때 진수가 찾아와서 남는 걸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쪽 팀의 결정도 있지만 본인은 남고 싶다는 의사다. 사우디에 갔을 때 전북과 감독님이 많이 도와줘서 남는 게 자신의 일인 거 같다고 하더라. 참 고마웠다. 잔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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