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향한 MLS 선배의 경고, "여기 생각보다 쉽지 않아"

김환 기자 2022. 6. 29. 2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먼저 경험한 카를로스 벨라가 가레스 베일에게 경고를 보냈다.

벨라는 "이 리그는 상당히 거칠다. 베일은 레알 출신이기 때문에 만약 그가 좋은 컨디션과 몸 상태를 유지해서 온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모두가 베일이 좋은 선수라는 점을 알고 있다. 내가 그에게 말할 수 있는 것은 MLS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쉬운 리그가 아니기 때문에 베일이 열심히 뛰어야 한다는 말이다"라며 베일이 MLS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가레스 베일 SNS

[포포투=김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먼저 경험한 카를로스 벨라가 가레스 베일에게 경고를 보냈다. MLS를 만만하게 봤다가 큰 코 다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베일은 최근 로스 앤젤레스FC(LAFC)로 이적했다. LAFC는 28일(한국시간) 베일의 합류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 베일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소식을 전했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출전 기회를 위한 선택이었다. 베일은 지난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지만 기회를 많이 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베일은 다가오는 11월에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출전 시간을 확보해 경기 감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었다. 레알은 베일과의 계약을 연장할 의사가 없어 보였고, 베일은 새로운 팀을 찾아야 했다.


사우샘프턴, 카디프 시티 등 잉글랜드 팀들과 연결됐다. 그러나 베일의 선택은 MLS였다. MLS는 보통 많은 선수들이 선수 생활 황혼기에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하는 경우가 많다. 베일 외에도 오랜 기간 유벤투스의 수비를 책임지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도 최근 LAFC에 입단했다. 키엘리니의 나이는 선수로서 은퇴를 바라보는 나이인 37세다.


그렇다고 만만하게 볼 리그는 아니다. 과거 MLS는 은퇴를 앞둔 선수들이 이른바 ‘휴식’을 즐기기 위해 이적하는 리그로 여겨졌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MLS는 상당히 치열한 리그로 거듭났다. 전성기 때 이름을 날린 선수들이라도 MLS에서의 성공을 꼭 보장할 수는 없게 됐다.


LAFC에서 4년 넘게 뛰고 있는 선수이자 MLS의 레전드 반열에 오른 벨라가 MLS 신입생 베일에게 경고를 보냈다. 벨라는 2019시즌 34골을 뽑아내며 MLS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벨라는 “이 리그는 상당히 거칠다. 베일은 레알 출신이기 때문에 만약 그가 좋은 컨디션과 몸 상태를 유지해서 온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모두가 베일이 좋은 선수라는 점을 알고 있다. 내가 그에게 말할 수 있는 것은 MLS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쉬운 리그가 아니기 때문에 베일이 열심히 뛰어야 한다는 말이다”라며 베일이 MLS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