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면' 차예련, 이중문에 경고 "정민준한테 잘 해라" [종합]

김종은 기자 입력 2022. 6. 2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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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 차예련이 이중문에 경고했다.

29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황금가면'(극본 김민주‧연출 어수선) 28회에서는 유수연(차예련)이 홍진우(이중문)에게 분노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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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황금가면' 차예련이 이중문에 경고했다.

29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황금가면'(극본 김민주‧연출 어수선) 28회에서는 유수연(차예련)이 홍진우(이중문)에게 분노를 터트렸다.

이날 홍서준(정민준)은 아빠 홍진우와 함께 회사 견학에 나섰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생긴 회의로 서준이를 서유라(연민지)에게 맡길 수밖에 없었고, 서유라는 "데려왔으면 자기가 케어하지 왜 나한테 맡기냐"라고 투덜거리며 사무실로 아이를 데려왔다.

이때 한 직원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이에 서유라는 "한 시간만 혼자 있을 수 있지? 아무 데도 가면 안 돼. 아빠한테도 비밀이야. 이르면 혼난다"라며 문밖으로 나섰고, "혹시라도 혼자 나다니다 유수연하고 마주치기라도 하면 안 돼"라고 되뇌며 문을 잠갔다.

홍서준은 폐소공포증으로 문을 두들기며 "아줌마 저 무서워요. 같이 갈래요 문 열어주세요"라고 애원했으나 서유라는 싸늘한 태도로 "기다려"라 명령했다.


곧 사건이 벌어졌다. 서유라가 돌아온 곳에 서준이가 없었기 때문. 처음엔 "얘가 도대체 어디로 간 거야"라고 짜증 냈지만, 홍진우가 등장하자 거짓 눈물을 흘리며 "잠깐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사라졌다. 어떡하냐"고 울먹였다. 그는 차화영(나영희)에게도 찾아가 "다 제 탓이다. 저 때문이 벌어진 일이다.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다행히 서준이는 강동하(이현진)의 사무실에서 발견됐다. 혼자 방안에 갇혀있는 서준이를 발견해 데려왔던 것. 강동하는 "우리 서준이를 왜 당신이 데려가냐. 유괴가 얼마나 큰 범죄인 줄 아냐"고 따지는 홍진우에 "말씀 함부로 하지 말아라. 사무실에 혼자 갇혀 있는 아이를 구해줬더니 그게 유괴냐. 디자인 팀에 써놓은 쪽지 못 봤냐. 내가 분명히 여기에 있다고 적어놨다. 어린아이를 혼자 방치해놓는 게 더 문제 아니냐. 화장실을 한 시간 동안 다녀오냐"고 소리쳤다.

이때 서유라가 들어와 "서준아 왜 거짓말을 하냐. 엄마 혼날까 봐 그러냐. 얘가 놀라서 제정신이 아닌가 보다"라고 거짓말했고, 서준이의 울음소리를 들은 유수연은 서준이를 끌어안고 아이를 안심시켰다.

이후 유수연은 홍진우를 찾아가 "서준이 한 시간 동안 혼자 있으라 했대. 설마 안 믿는 거냐. 서준이가 거짓말했다는 거냐. 서준이한테 무슨 일 생기면 나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다"라고 경고했고, 홍진우는 "거짓말하고 말고 가 뭐가 중요하냐. 사무실에 가만히 있었으면 아무 일 없었다. 바람피운 주제에 자식 운운하는 거 꼴사나우니까 꺼져라. 접근금지 상태인 거 잊지 말아라. 근처에도 오지 말아라"라고 뻔뻔히 답했다.

이를 들은 유수연은 "서준이한테 잘해라. 서준이 말에 귀 기울여주고 매일 사랑한다 해줘라. 당신 아빠이지 않냐. 당신 아들이다. 진심으로 부탁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황금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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