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리뷰] '화공 부활' 전북, 수원 3-0 제압.. 4강 진출

윤효용 기자 2022. 6. 2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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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수원삼성을 잡고 FA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하나원큐 FA컵 8강전에서 전북이 수원을 3-0으로 제압했다.

 전북은 후반 30분 송민규를 빼고 한교원을 투입하며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북은 후반 종료 직전 한교원이 추가골을 넣으며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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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전주] 윤효용 기자= 전북현대가 수원삼성을 잡고 FA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하나원큐 FA컵 8강전에서 전북이 수원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북은 공식전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고 FA컵 4강에 올랐다. 


홈팀 전북은 4-3-3 전형에 구스타보, 송민규, 바로우, 김진규, 백승호, 류재문, 김문환, 박진섭, 홍정호, 김진수, 송범근을 선발로 투입했다. 


원정팀 수원은 3-4-3 포메이션에 전진우, 류승우, 염기훈, 정승원, 사리치, 한석종, 이기제, 민상기, 이한도, 고명석, 양형모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7분 수원이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역습 상황에서 염기훈의 패스가 전진우에게 연결됐다. 전진우도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먼쪽 포스트를 향해 낮게 슈팅했지만 송범근의 선방에 막혔다.


전북도 응수했다. 전반 9분 바로우가 올린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했다. 그러나 이 슈팅도 양형모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2분 구스타보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바로우가 측면에서 크로스를 낮게 깔아서 연결했지만 구스타보의 발에 닿지 않고 그대로 통과했다. 


전반 24분 전북이 한 차례 좋은 공격전개를 보였다. 송민규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공을 지켜낸 뒤 침투하는 바로우에게 센스있는 패스를 넘겨줬다. 바로우도 로빙 슈팅으로 골키퍼 키를 넘겼지만 공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갔다.


전반 33분 송민규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구스타보에게 정확히 연결됐다. 구스타보도 타이밍 맞춰 헤딩 슈팅으로 돌려놨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계속 두드리던 구스타보가 마침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9분 바로우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줬고 이를 구스타보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수원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40분 염기훈이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송범근이 쳐냈다. 


추가골을 넣은 쪽은 전북이었다. 전반 46분 송민규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스루패스에 맞춰 김진규가 침투했다. 김진규는 양형모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구석으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수원은 후반 초반 적극적으로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나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12분 류승우가 골문 부근에서 때린 슈팅이 뜨면서 빗나갔다. 1분 뒤 김건희의 중거리 슈팅도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전북도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구스타보가 내준 패스를 바로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하게 때렸지만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 18분 김진수가 때린 중거리 슈팅도 높게 떴다. 


전북은 후반 30분 송민규를 빼고 한교원을 투입하며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수원은 후반 41분 장호익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한 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무위에 그쳤다. 


전북도 후반 44분 김진수의 슈팅이 양형모에게 막혔다. 이어진 김보경의 왼발 슈팅은 높게 떴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전북은 후반 종료 직전 한교원이 추가골을 넣으며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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