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떨군 이병근 감독 "이런 경기 너무 죄송하다" 거듭 사과

윤효용 기자 2022. 6. 2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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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이병근 감독이 전북현대전 완패에 고개를 떨어뜨렸다.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하나원큐 FA컵 8강전에서 수원이 전북에 0-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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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근 수원삼성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전주] 윤효용 기자= 수원삼성 이병근 감독이 전북현대전 완패에 고개를 떨어뜨렸다.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하나원큐 FA컵 8강전에서 수원이 전북에 0-3으로 패했다. 수원은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졌고 FA컵 8강에서 탈락했다. 


경기 후 이병근 감독은 "패배에 나도 반성하고 있다. 우리 팬들에게 이런 경기를 다신 보여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 것에 대해 굉장히 죄송하다. 팬들에게 이런 좋지 못한 경기를 보여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팬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이날 스리백을 준비했지만 3실점을 허용한 수원이다. 이 감독은 "상대의 공격력을 막기 위한 선택이었다. 구스타보, 바로우, 송민규 등 직선적인 선수들과 크로스를 막기 위해서 준비한 전략이다. 초반에도 경기를 잘하다가 실점하기 전까지 잘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한다. 실점하고 난 뒤 많이 무너졌다. 크로스가 왔을 때 우리 센터백의 맨투맨이나 마팅 등이 신중하게 잘 됐어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실수가 있었다. 첫 골 내준 뒤 그런 게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아쉬운 점도 전했다. 이 감독은 "실점하고 기분이 나쁠 순 있다. 그러나 선수들이 조직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런 걸 조금 더 경계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남겼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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