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홍원기 키움 감독 "안우진, 영리한 운영·완벽한 투구"

안희수 입력 2022. 6. 2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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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4연승을 거뒀다.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도 확보했다. 에이스 안우진은 개인 한 시즌 최다승(9승)을 거뒀다. 경사가 겹쳤다.

키움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키움은 시즌 46승 1무 28패를 기록, 리그 2위를 굳게 지켰다. KIA 3연전 1·2차전을 잡고 위닝시리즈도 확보했다.

안우진이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총 투구 수는 107개. 투지를 보여줬다. 같은 마운드엔 지난 11일 판정패를 당한 KIA 에이스 양현종이 있었다. 이 경기에선 먼저 점수를 내주지도 않았고, 더 내주지도 않았다.

양현종에게 유일하게 1점을 끌어낸 타자는 이지영이었다. 7회 말 선두 타자 이용규가 양현종으로부터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수환은 희생번트를 해냈다. 2사 뒤 나선 이지영은 4구 연속 들어온 양현종의 체인지업을 툭 밀어쳐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발이 빠른 이용규가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았다.

키움 셋업맨 김재웅은 8회 마운드에 올라 자초한 실점 위기를 넘기며 홀드를 챙겼다. 개인 21호. 9회 마운드에 오른 문성현도 KIA 중심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키움이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양 팀 에이스들의 명품 투수전이었다. 안우진이 앞선 KIA를 상대로 한 광주 원정에서 안 좋았던 것을 잘 보완해서 마운드에 오른 거 같다. 위기는 있었지만 7회까지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고비를 넘기며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 수비수들이 집중력 있는 플레이도 좋았다. 이지영의 결승타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총평했다.

고척=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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