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 이름 적어놔!" 텐 하흐 1호 영입, 예견되어 있던 일?

김환 기자 2022. 6. 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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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미 전부터 타이럴 말라시아를 관심있게 보고 있었다.

과거 아약스 시절 말라시아의 플레이를 본 텐 하흐 감독이 코치에게 말한 내용이 공개됐다.

텐 하흐 감독은 말라시아가 페예노르트의 주전으로 도약하기 전부터 아약스를 이끌고 있었고, 리그에서 몇 차례 말라시아의 활약상을 지켜봤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를 맡았을 당시 말라시아를 처음 봤을 때 보인 반응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왔다"라며 영상을 캡쳐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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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 메일

[포포투=김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미 전부터 타이럴 말라시아를 관심있게 보고 있었다. 과거 아약스 시절 말라시아의 플레이를 본 텐 하흐 감독이 코치에게 말한 내용이 공개됐다.


텐 하흐 감독의 1호 영입이 임박했다. 프렝키 더 용이 먼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말라시아가 맨체스터에 먼저 도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맨유는 1,700만 유로(약 232억)의 이적료로 말라시아를 영입하기로 페예노르트와 합의했다”라며 말라시아의 맨유 합류가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말라시아는 페예노르트의 성골 유스다. 8세의 나이에 축구를 시작한 말라시아는 계속 페예노르트에서 성장했고, 2017-18시즌 1군에 데뷔했다. 이후 꾸준히 성장해 20살의 나이에 팀의 주전 레프트백 자리를 꿰찼다. 텐 하흐 감독은 말라시아가 페예노르트의 주전으로 도약하기 전부터 아약스를 이끌고 있었고, 리그에서 몇 차례 말라시아의 활약상을 지켜봤었다.


처음 말라시아의 경기를 본 순간부터 반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를 맡았을 당시 말라시아를 처음 봤을 때 보인 반응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왔다”라며 영상을 캡쳐해 공개했다. 영상은 말라시아의 활약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영상이 시작됨과 동시에 텐 하흐 감독의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 찍었나 싶을 정도로 텐 하흐 감독과 가까이서 촬영된 인트로 영상이 포함되어 있었다.


영상 속의 텐 하흐 감독이 던진 말은 단 두 마디다. 먼저 텐 하흐 감독은 “저기 레프트백 자리에서 뛰고 있는 아이(말라시아)는 대단하다. 그에 대해 따로 적어 놓아라”라며 옆에 있는 코치에게 부탁했다. 그리고 말라시아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시작된다.


텐 하흐 감독이 반할 정도의 재능이라는 것이다. 말라시아는 이미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지만, 아직 22세에 불과하기 때문에 더 뛰어난 선수로 성장할 여지가 충분하다. 아약스 시절 어린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팀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올랐을 만큼 텐 하흐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다루고 키워내는 데에 능숙하다.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은 말라시아의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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