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 마주 앉은 한미일 정상 "북핵 우려..3각 공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4년 9개월 만에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오늘 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협력이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한미일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회의를 주최해 준 바이든 대통령에 감사를 표하고, 기시다 총리도 또 뵙게 돼 반갑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년 9개월 만에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오늘 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협력이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3국 정상회담을 열었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나토 동맹국·파트너국간 정상회의가 개최되기 직전 약 25분간 열렸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한미일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회의를 주최해 준 바이든 대통령에 감사를 표하고, 기시다 총리도 또 뵙게 돼 반갑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 윤 대통령, 기시다 총리 순서로 이뤄진 모두발언에서 3국 정상은 북한 7차 핵실험 우려 등 안보 위협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3각 동맹을 공고히 하고 협력을 강화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일 3각 협력은 우리의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대단히 중요하다"며 "그중에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지속적으로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우려를 갖고 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방위에 대한 공약을 다시 한 번 재확인하는 바"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에 대해 책임지도록 만들 것이며 국제사회와 공조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미사일 위험이 고도화되고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며 "약 5년 만에 개최된 회담은 지역 및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해 3국이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추가적 도발 행위 가능성이 점점 더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한미일 정상회담이 이번에 개최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했다. 이어 "지난 한미일 방위 장관 회담에서 탄도미사일에 대해 3개국이 훈련하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면서 "핵실험이 이뤄진 경우에도 공동 훈련을 포함해 한미일이 함께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말엔 건강] 당뇨가 실명까지 부른다…소리없는 시력 도둑 `당뇨망막병증' 주의
- 지인 담배사러 나가자…지인 아내 강제추행한 60대
- 비트코인 반감기…'중동 변수' 뚫고 가격 상승할까
- 맥주와 청정 제주음식의 향연, ‘식품대전 with 한중일 맥주축제’ 개막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현장의 교육현안, 올해도 잘 챙기겠습니다”
- 하남시, 후면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과속 오토바이 꼼짝마”
- 경기도교육청, 31개 시·군 지자체와 지역교육 협력 강화 나섰다
- 용인특례시, 성산초 학생들 어린이 기후어사대 체험 통해 기후위기 배워
- 성남교육지원청, ‘미래로 향하는 성남교육행정’ 직무아카데미·교육행정 통합협의 개최
- 성남시, 청년 전월세 계약 돕는다…주거안심매니저 16명 위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