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오일 머니'의 힘..뉴캐슬, 인수 후 주전급 선수만 '7명' 영입

김환 기자 2022. 6. 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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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중동 자본의 힘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사우디국부펀드(PIF)에 인수된 이후 주전으로 기용될 수 있는 선수들만 무려 7명을 영입했다.

또한 스타드 랭스의 유망주 공격수인 위고 에키티케의 뉴캐슬 합류도 가까워진 상황이고, 라힘 스털링처럼 빅클럽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선수들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이 스털링처럼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들을 마음 편하게 노릴 수 있는 이유도 자본 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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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SNS

[포포투=김환]


이게 중동 자본의 힘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사우디국부펀드(PIF)에 인수된 이후 주전으로 기용될 수 있는 선수들만 무려 7명을 영입했다.


뉴캐슬은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LOSC 릴의 수비수인 스벤 보트만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닉 포프에 이은 뉴캐슬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두 번째 영입이다.


중동 자본을 등에 업은 이후 7번쨰로 합류한 선수이기도 하다. 뉴캐슬은 지난해 PIF에 인수되며 세계 최고 부자 구단에 등극했다. 돈의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키어런 트리피어, 맷 타깃, 댄 번, 크리스 우드, 브루노 기마랑이스를 영입하며 폭풍 같은 이적시장을 보냈다. 1월 한 달간 뉴캐슬이 쓴 돈만 해도 무려 1억 210만 유로(약 1,394억)에 달한다.


하지만 뉴캐슬은 아직 제대로 돈을 쓴 것이 아니다. 보통 겨울 이적시장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이 오가고, 클럽들은 그만큼 많은 돈을 지출한다. 아직 6월이 끝나지 않았지만 뉴캐슬은 포프와 보트만을 영입해 필요한 포지션을 보강했다. 또한 스타드 랭스의 유망주 공격수인 위고 에키티케의 뉴캐슬 합류도 가까워진 상황이고, 라힘 스털링처럼 빅클럽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선수들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이 스털링처럼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들을 마음 편하게 노릴 수 있는 이유도 자본 덕이다.


벌써 주전급 선수들만 7명이 새로 들어왔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뉴캐슬이 인수된 뒤 베스트 일레븐 명단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비교해 공개했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5명의 선수들과 이번에 새로 뉴캐슬의 유니폼을 입은 두 선수의 얼굴이 있었다.


특히 약점으로 꼽혔던 수비 쪽에서의 변화가 눈에 띈다. 뉴캐슬은 다음 시즌부터 자말 러셀스와 파비안 셰어 대신 댄 번과 스벤 보트만을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러셀스와 셰어에 비해 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는 번과 보트만, 그리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정도로 선방 능력을 인정받은 닉 포프가 골문을 지킨다면 지난 시즌처럼 62실점만큼의 기록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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