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바르사, 더 용 이적료 합의..세부 사항 조정 중(로마노)

김환 기자 입력 2022. 6. 2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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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가 프렝키 더 용의 이적료를 확실하게 정했다는 소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더 용의 이적료가 8,500만 유로(약 1,160억)가 될 것이라는 점에 합의했다. 기본 이적료는 6,500만 유로(약 887억)이며, 2천만 유로(약 273억)에 해당하는 옵션의 구조를 두고 논의 중이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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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가 프렝키 더 용의 이적료를 확실하게 정했다는 소식이다. 이제 세부 사항 조율만 남겨두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더 용의 이적료가 8,500만 유로(약 1,160억)가 될 것이라는 점에 합의했다. 기본 이적료는 6,500만 유로(약 887억)이며, 2천만 유로(약 273억)에 해당하는 옵션의 구조를 두고 논의 중이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라고 전했다.


더 용의 맨유 이적이 드디어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아약스를 떠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곧바로 팀 리빌딩에 착수했고, 원하는 선수들의 이름을 모아 영입 리스트를 작성했다. 리스트의 가장 위에 있는 선수는 더 용이었다.


텐 하흐 감독이 누구보다 더 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두 사람은 아약스에서 사제 관계를 맺었으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은 물론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까지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더 용은 당시 보여준 모습을 바탕으로 바르셀로나에 입성했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에도 줄곧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텐 하흐 감독은 옛 제자와 맨유에서 재회하길 바랐다. 맨유의 3선 자원들이 계약 만기로 인해 연달아 이탈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부임한 이후 더 용의 맨유 이적설이 나오기 시작했고, 끊어진 적도 없었다. 또한 재정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더 용을 매각해 자금을 마련할 것이라는 주장이 이적설에 힘을 보탰다.


실제로 높은 이적료가 책정됐다. 앞서 말했듯 더 용의 이적료는 최대 8,500만 유로에 달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도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고 밀려 있던 기존 선수들의 임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장 급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높은 가격을 부른 것으로 보인다. 물론 더 용이 팀의 핵심 선수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미 영국 현지에서는 더 용이 포함된 맨유의 다음 시즌 예상 라인업이 나오는 중이다. 그만큼 맨유 팬들이 더 용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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