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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시사] 김종인 "이준석 윤리위로 이러쿵저러쿵..7일 판단 이후 조속히 당 안정화해야"

KBS 입력 2022. 06. 30. 09:35 수정 2022. 06. 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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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은 윤석열당? 정부만 따라가면 또 집권 못 해- 미래혁신포럼은 공부 모임, 정치 세력 되지는 않을 것- 이준석 윤리위, 당내 상황 불안정...7월 7일 판단 지켜봐야- 민간주도 경제는 상식, 그것만으로 경제 문제 못 푼다- 尹 다자외교, 자신감 찬 것처럼 행동하기엔 아직 일러- 尹 도어스테핑 실수, 치명적 영향 인식하면 더 신중해질 것■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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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은 윤석열당? 정부만 따라가면 또 집권 못 해
- 미래혁신포럼은 공부 모임, 정치 세력 되지는 않을 것
- 이준석 윤리위, 당내 상황 불안정...7월 7일 판단 지켜봐야
- 민간주도 경제는 상식, 그것만으로 경제 문제 못 푼다
- 尹 다자외교, 자신감 찬 것처럼 행동하기엔 아직 일러
- 尹 도어스테핑 실수, 치명적 영향 인식하면 더 신중해질 것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6월 30일(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최경영 : “국민의힘에 소속된 많은 의원은 오로지 대통령만 쳐다보고 사는 집단 아닌가.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크게 발전할 수가 없는 것이다.” 국민의힘 의원 모임인 미래혁신포럼에 참석해서 가감 없이 쓴소리를 던진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종인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오랜만에 모셨는데 오늘 이렇게 폭우가 내리는 와중에도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 미래혁신포럼에 가서 하신 말씀이 좀 외부인의 시선으로 봤을 때는 좀 센소리를, 혁신포럼 한다고 했는데 바로 그렇게 하셨어요.

▶ 김종인 : 내가 보기에 내가 평소에 생각한 얘기를 갖다가 하는 건데 특히 내가 과거에 민정당 소속 국회의원도 해 봤고 그다음에 박근혜 대통령 선거 때도 내가 당시에 새누리당을 도와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그때도 같이 열심히 내가 도와줬고. 그래서 내가 비교적 당의 생리를 갖다가 잘 알고 있어요. 우리가 뿌리를 볼 것 같으면 지금 현재 국민의힘이라는 건 제일 먼저 1951년도에 이승만 대통령이 만든 자유당이 시작 아니에요? 이게 60년에 4.19 되면서 몰락했는데 그다음에 5.16이 일어나고 난 것 때문에 박정희 당시 최고회의 의장이 대통령 출마하려고 만든 당이 공화당 아닙니까. 그래서 그 공화당이 1979년까지 지속된 거예요. 그러다가 갑자기 박정희 대통령이 세상을 떠나시고 난 다음에 전두환 대통령이 국보위 만들고 해서 결국은 대통령을 81년도에 출마하기 위해서 만든 게 민정당 아니에요. 그것이 연속되어온 것이 오늘날의 국민의힘이에요. 그러니까 사실은 정당이 솔직하게 얘기하면 대통령이 만든 정당들이다. 그리고 이 소속원이라는 사람들이 전부 다 대통령의 눈치만 보고 살아온 거죠. 그러니까 당이 스스로 소생력이 별로 강하지 못한 거예요. 그래서 내가 지난번 2020년 지금 21대 총선 끝나고서 당시에 미래통합당이 완전히 그냥 총선에서 대패하고 비대위원장을 해 달라고 해서 가보니까 역시 내가 생각하는 것하고 별 차이가 없어요. 그러니까 당이 항상 자기 자생력을 갖고 살려고 할 것 같으면 당 내부가 생존을 위한 어떠한 몸부림도 칠 줄 알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변화할 줄도 알아야 하고 이래야 하는데 그런 게 잘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지금 국민의힘의 형태라 이런 얘기예요. 그러니까 세상이 많이 변하고 이제는 민주주의를 우리가 정착시켜나가는 그러한 과정에 있기 때문에 민주 정당으로서의 역할이 뭐라고 하는 것을 갖다가 분명히 알고 당이 앞으로 진로를 개척해 나가는 그런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 해서 내가 그런 얘기를 한 겁니다.

▷ 최경영 : 당의 자율성이랄지 이런 게 있어야 되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정당으로 되고 있다, 됐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김종인 : 반드시 또 그렇게 되지도 않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대통령이 선출된 정당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정당의 생각과 정부의 생각이 똑같을 수는 없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거기에서 서로 비판적인 입장도 취하고 그래서 거기서 최대 공약을 취사 선택해서 이끌어가야만 국민이 거기에 순응할 텐데 그저 정부 일에 따라가다가 결국은 국민이 심판해 버려서 그냥 집권을 놓쳐버릴 것 같으면, 그러면 당이 무기력해지고 그러한 역할을 갖다가 더 이상은 하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 최경영 : 그러면 미래혁신포럼이 그런 역할을 하게 될까요 아니면 윤석열 대통령의 어떤 보조적인 역할만 하게 될까요? 그게 우려스러워서 그런 말씀하신 것 같은데.

▶ 김종인 : 내가 보기에 미래혁신포럼이라는 것은 내가 들어보니까 장제원 의원이 21대 국회가 시작이 돼서 그때는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분이 거론도 되지 않았을 때, 그때 이미 소위 혁신을 위해서 혁신포럼이라는 거를 하나의 국회의 공부 모임을 만들었다고 하니까 거기에서 모여서 항상 국회에 있어서 공부 모임이라는 게 처음에는 그렇게 출발해서 나중에 볼 것 같으면 별로 큰 결과도 못 내고 하는 그런 것인데. 이번에 사실 내가 거기 가서 강의를 하게 된 계기가 뭐냐 하면 장제원 의원이 나보고 자기가 혁신포럼을 갖다가 21대에 발족을 시켰는데 그동안 몇 차례에 걸쳐서 대통령 후보들이 가서 자기 의견을 제시하고 거기에서 마치 대통령 후보가 나올 것처럼 그런 역할도 했는데 결국에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혁신포럼이 지난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한 2년 가까이 모임을 못 했는데 이번에 다시, 처음 다시 모임을 갖다가 시작하려 그러는데 우리나라 혁신의 갈 길이 뭐냐 하는 이런 얘기를 해 줬으면 좋겠다. 그래서 내가 강의한 거예요. 언론에서 얘기하는 식으로 이런저런 추측들을 많이 하는데 그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 최경영 : 전혀 관계가 없다. 그런데 미래혁신포럼이 그렇게 정치 세력화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어떤 정당의 전위대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까?

▶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그럴 거는 아니에요. 이게 하나의 공부 모임인데 그게 어떠한 계파의 하나의 세력으로다가 등장할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 최경영 : 아, 그렇습니까? 지금 현재 친윤계-이준석 당대표 사이의 갈등 이렇게 윤리위의 진행 과정을 보고 계십니까? 아니면 이준석 당대표의 어떤 일탈적인 행동 때문에 당연한 어떤 수순으로 윤리위의 결정이나 이런 게 될 거라고 보십니까?

▶ 김종인 : 나는 사실 이준석 대표가 윤리위에 회부됐다고 얘기 들었을 때 무엇 때문에 그러한 일이 벌어져는지 잘 몰랐어요. 몰랐는데 그게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이러쿵저러쿵 얘기가 많이 나오고 하는데 사실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을 해서 사실은 여당이 결속을 해서 정부를 갖다가 보좌를 해 줘야 되는 그런 입장에 있는 것 아니겠어요? 예를 들어서 정부가 여소야대 상황에 있기 때문에 당의 기능이 보다 원활하게 해서 지금 야당과 사실 협치를 잘 이끌어갈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해 줘야 되는데 지금 초기 당내 사정이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에 있어서 그런 역할을 갖다가 하지 못하는 거예요. 그게 국민의 입장에서 볼 것 같으면 상당히 짜증스러운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요. 지금 우리 국회를 볼 것 같으면 여든 야든 간에 당이 단합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서로 갈등 구조에 놓여서 그냥 논쟁만 하고 있으니까 저 국회가 과연 국정을 수행하는 데 무슨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한 일반 국민의 회의가 굉장히 높아지고 있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이준석 당대표는 어떻게 정리가 돼야 하는 건지 아닌지 당권을 향해서 뭐가 벌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윤리위원장이 발표하기를 7월 7일에 최종 판단을 한다 그러니까 어떤 판단이 나오나 그때까지 기다려볼 수밖에 없지 않느냐 그렇게 봐요.

▷ 최경영 : 그런데 보도들이 박성민 비서실장도, 박성민 의원도 사의를 표명할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고 이런 것들이 전반적으로 이준석 당대표를 압박하는 그런 모양새들이거든요.

▶ 김종인 : 글쎄요. 내가 보기에 나도 오늘 아침에 신문에서 봤는데 비서실장이 오늘부로 사퇴를 한다 이렇게 봤는데 그러니까 어떠한 상황을 갖다가 전제로 해서 사퇴를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 최경영 : 방금 사의를 표했다고 합니다.

▶ 김종인 : 그러면 하여튼 당이 7월 7일에 윤리위가 판단을 한다 그러니까 윤리위의 판단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게 끝나고 나면 조속히 당을 안정화시키는 노력을 갖다가 해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과 관련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는지도 궁금하고 지금 경제 상황이 너무 어려워서 경제학 박사시기고 하고.

▶ 김종인 : 지금 사실은 상황을 보면 윤석열 정부가 굉장히 긴장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요.

▷ 최경영 : 긴장해야 된다.

▶ 김종인 : 네, 어저께 어느 여론조사기관의 발표를 볼 것 같으면 지금 지지도가 45%밖에 되지 않고 부정적인 게 50%가 넘는 그러한 모습을 보였는데 정부 지금 출범한 지가 한 달 20일 정도밖에 안 됐는데 이런 사태가 났다는 것은 보통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뭐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생겼느냐. 이거에 대한 진단을 갖다가 빨리해서 그거에 대한 수습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점점점 어려운 상황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나 이렇게 봐요.

▷ 최경영 : 정권 초에 중앙일보도 그런 진단을 내놨던데요. 그러니까 노조, 공기업, 경찰 이렇게 너무나 많은 쪽, 많은 숫자를 한꺼번에 적으로 두는 그런 정책들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그게 맞냐.

▶ 김종인 : 아니,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사실 정부가 새로 수립을 하면 인수위 시절에 이미 지금 우리나라가 어떤 상황에 직면했다는 것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거기에 맞는 대책들을 초기에 내놓을 수 있는 그런 준비를 했어야 되는 건데 실질적으로 인수위가 끝나고 정부가 출범했는데 나 개인적으로 그렇게 봐요. 과연 이 사람들이 한국이 당면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진단을 갖다가 정확하게 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 보이지 않아요. 그러니까 거기에 대한 정확한 대책이 나올 수 없고 정확한 대책이 나오지 않으니까 국민이 미래에 대해서 굉장히 불안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니냐. 그래서 지금 여론조사가 그런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거라고 저는 봐요.

▷ 최경영 : 추경호 부총리가 과도한 임금 상승은 자제해 달라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자유주의 시장경제에서 임금 상승이 인플레이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현상인데.

▶ 김종인 : 아니, 그런데 사실 자유주의 시장경제라는 거는, 그거는 상식적인 얘기인데 그걸 갖다가 앞세운다는 것이 내가 보기에는 정책을 하는 사람들로서 뭔가 잘못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상황에서 정부의 역할이 뭐라고 하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하고 얘기해야지 막연하게 자유주의 시장경제, 민간 주도 경제 이렇게 해서 경제 분야를 풀 수 없어요. 쉽게 얘기해서 옛날에 이명박 정부 초기에 기업 프렌들리라는 얘기를 하지 않았어요?

▷ 최경영 : 그렇죠.

▶ 김종인 : 그러다가, 한 1년 지나다가 이제 상황이 나빠지니까 또 서민 위주로 간다 그러지 않았어요?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민간 주도, 경제라는 게 민간 주도로 해 온 거지 무슨 정부가 주도했다는 게 말도 안 되는 소리인데 그런 소리를 하니까 결국은 모양만 바꿔서 말을 바꿨다 뿐이지 역시 또 이 사람들도 기업 프렌들리로 가면서 핑계 댈 게 없으니까 민간 주도라고 하지 않았느냐는 이런 인식이 깔려 있을 수밖에 없어요.

▷ 최경영 : 그렇죠.

▶ 김종인 : 소위 우리나라의 재벌 그룹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내버려 둬도 자기네들끼리 마음대로 경제를 운영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거예요. 그런데 실질적으로 우리가 가장 심각한 상황은 뭐냐 하면 지난 2012년에서부터 당시에 금융 위기 이후에 경기 침체 상황에서 회복되지 못한 우리나라의 소위 중소기업들, 이 사람들이 지금 거의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는 거예요.

▷ 최경영 : 그렇죠. 한계 기업들 많죠.

▶ 김종인 : 그런데 그런 사람들에 대한 별다른 대책이 아무것도 없어요.

▷ 최경영 : 그게 정부의 역할이 돼야 하는데.

▶ 김종인 : 네, 그러니까 정부의 역할이라는 것은 시대의 상황에 따라서 변해야 된단 말이에요. 예를 들어서 60년대, 70년대에는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하기 위해서 정부가 재벌 위주로 계속해서 정책을 운용했는데 이제는 그 사람들은 다 자라서 사실 정부와 맞상대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데.

▷ 최경영 : 그렇죠, 했죠. 정부보다 힘이 더 센데.

▶ 김종인 : 글쎄요, 그런데 그러면 그다음의 사람들은 어떻게 끌고 가야 할 거냐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있어야 되는데 그렇게 보이지 않는 거예요.

▷ 최경영 : 외교 정책과 관련해서도 미국 컬럼비아대학의 제프리 삭스 교수가 KBS와의 인터뷰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좋은 외교 정책이 좋은 경제 정책이다.” 특히 지금 미중 갈등 그다음에 전쟁이 있는 상황에서, 유럽에서. 어떻게 보십니까,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은?

▶ 김종인 : 그런데 사실 미중 갈등이라고 하는 것이 과거의 냉전 시대하고 다른데 과거에 냉전 시대는 소련과 미국이 군비 경쟁으로 소위 경쟁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누가 핵을 많이 갖느냐 등등 했는데 지금은 미중 갈등이라는 것은 중국이 갑작스럽게 경제적으로 미국을 소위 능가하려고 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니까 거기에서 발생한 것이 미국의 반응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지금 미국이 중국을 어떻게 하면 봉쇄할 거냐 하는 이런 상황으로 가는데 내가 보기에는 경제를 가지고서 봉쇄한다는 것이 그렇게 쉽게 성공하리라고는 보이지 않아요.

▷ 최경영 : 쉽게 성공하지는 못할 것이다. 굉장히 지난한.

▶ 김종인 : 네, 예를 들어서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가하면 중국 자체는 자정력을 갖다가 회복하기 위해서 우리도 하여튼 빨리 어떻게 좋은 걸 만들어 낼 수 있느냐는 노력을 할 거예요.

▷ 최경영 : 그러겠죠.

▶ 김종인 : 그건 과거에 우리 산업혁명 과정에서 우리가 그 예를 볼 수 있는데 영국이 산업혁명을 제일 먼저 하지 않았어요? 영국이 기술이 제일 발달한 나라예요. 그런데 후발 국가들이 독일이나 그 당시에 미국이 후발 국가들인데 그 사람들이 영국 걸 모방해서 물건을 파니까 영국이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생산국 표시를 하게 만들었단 말이에요. 그래서 독일 같은 데를 목을 조르고 그랬는데 독일 같은 데는 선택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자기네들끼리 노력해서 빨리 어떻게 좋은 걸 만들어 내느냐. 그러다가 결국 가서는 나온 게 made in Germany가 나온 거예요.

▷ 최경영 : 결국은 자국 기술이 발전하게 된 거죠.

▶ 김종인 : 그러니까 경제 논리라고 하는 것이 그렇게 힘의 논리로만 갖다가 억누른다고 되지 않아요.

▷ 최경영 : 무조건 부작용이 생기게 돼 있습니다. 지금 나토 다자외교에서의 성과는 뭐가 될 수 있을까요? 방산이랄지, 원전이랄지 이런 걸 수출을 많이 할 수 있지 않을까. 대통령실은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 김종인 : 그러니까 각자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그런 문제를 쉽게 우리가 그냥 앞서서 얘기를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최경영 : 앞서서 이야기를 안 하는 게 좋다.

▶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우리가, 내가 지금 우려하는 거는 우리도 지나칠 정도로 너무나 자신감에 찬 것처럼 자꾸 행동한다 이런 얘기예요. 쉽게 얘기해서 일본이 80년대까지는 그렇게 얘기했어요. 모든 것이 일본이 NO.1이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최근에 와서 우리도 듣자 하니까 무슨 BTS다, 무슨 오징어 게임이다 이런 문화까지 세계를 지배하는 것처럼 이런 얘기하는데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제반 여건은 지금 우리가 말이 선진국이지만 선진국과 같은 그러한 사회 정치 구조를 갖고 있지 못해요. 이것이 제대로 서로 똑같은 형태로 가자. 쉽게 얘기해서 우리가 사실 선진국이, 작년부터 선진국이라고 UN이 인정했는데 사회적인 지표를 볼 것 같으면 과연 이게 맞느냐. 자살률은 OECD 평균의 배가 넘는 그런 상황이고 노인 빈곤율은 세계에서 최고를 자랑하고 출산율은 세계에서 제일 최저를 보이고 있고 양극화는 심화된 이런 상황에서 이것이 미래에 대한 어떠한 희망을 줄 수 있겠느냐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동력이 이런 상황에서는 국가의 소위 동력이라는 것이 발휘될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우리가 인식하고 우리 당을 냉정하게 생각하면서 모든 것에 임하는 것이 나는 현명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해요.

▷ 최경영 : 너무 말을 빨리하거나 많이 한다는 측면에서 봤을 때 도어스테핑, 그 기자회견 있지 않습니까, 출근길에? 그거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좀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계속하더라도 뭔가 정제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대통령이?

▶ 김종인 : 아니, 나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거는 대통령 스스로가 판단해야 할 일이죠. 갑작스럽게 출근하면서 기자들이 질문하는 것을 답을 하다 볼 것 같으면 간혹 가다가 실수하는 얘기가 나올 수 있어요. 그런 실수라는 것이 치명적인 영향이 미친다고 보는 것에 대한 인식을 할 수밖에 없게 될 거예요. 그렇게 될 것 같으면 이제 대통령 스스로가 출근길에 기자들의 질의 답변 문제에 대해서는 보다 더 신중하게 임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그런 말씀이셨습니다. 아까 인터뷰 도중에 김종인 위원장께서 언급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여론조사는 데이터리서치가 쿠키뉴스 의외로 지난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고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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