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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보다] 해를 품은 달..태양 앞을 '쑥~' 지나가는 달 포착

박종익 입력 2022. 06. 30. 10:41 수정 2022. 06. 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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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해를 품는 신비한 광경이 태양을 관측하는 위성을 통해 포착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활동관측위성(SDO)은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 앞을 가로막고 지나가는 흥미로운 달의 모습을 촬영했다.

그간 수억 장에 달하는 태양사진을 촬영한 SDO는 장착된 4개의 망원경으로 3만 6000㎞ 고도의 정지궤도에서 10개의 다른 종류의 파장을 이용해 태양을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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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지난 29일 태양 앞을 지나가는 달의 모습. 사진=NASA/SDO/AIA/LMSAL

달이 해를 품는 신비한 광경이 태양을 관측하는 위성을 통해 포착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활동관측위성(SDO)은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 앞을 가로막고 지나가는 흥미로운 달의 모습을 촬영했다. 우주에서 벌어진 일식(日蝕)을 담은 이 현상은 태양의 모습을 관측하는 위성 앞으로 달이 불쑥 끼어들면서 발생한다.

영상=NASA/SDO/AIA/LMSAL

곧 365일 태양만 바라보는 SDO 카메라 앞으로 달이 지나가면서 생긴 현상으로 이 때문에 오직 SDO만 볼 수 있다. 이에 지상에서 우리들이 보는 일식과 구분해 전문가들은 이를 ‘달 자오선 통과’(lunar transit)라 부른다. 또한 영상을 보면 달의 윤곽이 뚜렷하게 보이는데 이는 달에는 태양에서 오는 빛을 왜곡시킬 대기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태양 앞을 지나가는 달의 모습으로 달의 윤곽이 선명하게 보인다. 사진NASA/SDO/AIA/LMSAL

NASA에 따르면 이날 달이 태양을 품은 최대치는 약 67%로 부분일식이 일어난 셈이다.

태양이 방출하는 자기장과 극(極)자외선을 관측하는 SDO는 지난 2010년 발사됐다. 그간 수억 장에 달하는 태양사진을 촬영한 SDO는 장착된 4개의 망원경으로 3만 6000㎞ 고도의 정지궤도에서 10개의 다른 종류의 파장을 이용해 태양을 관측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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