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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훈식 장수군수 당선인 "공정한 인사시스템 마련할 것"

한훈 입력 2022. 06. 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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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생과 농업 분야에 집중해 군정을 이끌 생각"
"전문용역 통해 조직진단 거쳐 조직개편"
"군민이 행복한, 희망이 있는 미래 장수 만들 것"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최훈식 전북 장수군수 당선인.


[장수=뉴시스] 한훈 기자 = 내일이면 민선7기는 역사로 남고, 민선8기가 시작된다. 6·1지방선거에서 전북 장수군민은 최훈식 당선인을 선택했다. 민선8기 장수역사를 쓸 주인공이 된 그가 어떤 매력을 지녀 군민의 선택을 받았고, 어떤 구상을 하는지 들어봤다.

다음은 최훈식 장수군수 당선인과의 일문일답이다.

-험난한 민주당 경선과정을 뚫고 당선됐다. 그간의 소외 및 당선 소감이 있다면.

"사실 선거를 치르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험난한 과정을 거치고 당선된 만큼 부담감이 크다. 선거 당일 딱 하루만 기뻤고, 당선된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계속 막중한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장수군민들께서 나를 선택해주신 것은 정치를 바꾸고 행정을 혁신해 장수를 새롭게 하라는 염원이 담긴 것임을 알기에 장수군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이 있다. 그러기 위해 조직개편이 선행돼야 한다. 어떤 부분을 주안점으로 조직변화를 구상하고 있나.

"앞으로 민생과 농업 분야에 집중해 군정을 이끌 생각이다. 조직개편은 추후 전문 용역을 통해 조직진단을 거친 후 문제점과 보완점을 찾아 해결해 나갈 생각이다. 무엇보다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부분은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다. 행정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인사가 공정해야 한다. 측근 위주의 인사가 아닌 실력과 능력 위주의 객관적인 인사시스템을 마련해 직원들이 자신들의 실력을 발휘하고, 혁신적인 행정을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예정이다."

-문제를 알아야 해결책도 나온다. 장수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있다면.

"장수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지역균형 발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근처 타 도시만 해도 버스가 오후 10시~12시까지 다니고, 병원도 분야별로 있다. 그런데 장수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군민들이 생활하기에 조금은 부족한 여건을 갖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문화, 교통, 생활여건 등 하나하나 격차를 좁힐 필요가 있는데, 이번에 가장 먼저 장수군에서 추진하려는 사업은 도시가스를 유치하는 것이다. 에너지 차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장수·장계에 도시가스를 유치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경선 및 선거유세 과정에서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시작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그 이유도 함께 말씀해달라.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농산물 안정기금 400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금 장수군에 가장 필요한 일은 농업을 살리는 것이다. 농산물 안정기금 400억원을 조성해 농민들의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저 가격 보장제를 실현하고자 한다. 급변하는 기후변화와 풍·수해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파동을 겪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연간 100억원씩 4년 동안 농산물 안정기금 400억원을 조성해 농산물 최저 생산비 보장으로 농민들의 근심과 걱정을 해결하고, 농민들이 안심하고 영농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임대 스마트팜 조성과 장수 농군사관학교 건립·운영을 통해 청년 농업인을 유치하고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현대화 시설 지원으로 장수군 농업이 미래 농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선거 과정에서 정부 예산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정부 예산 확보 전략 및 이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들이 있다면.

"장수군은 교부세가 50%를 차지하는 지역이다. 자체재원을 마련하기 어려운 곳인 만큼 장수군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우선 올해부터 지역소멸대응기금이 각 지자체로 내려온다. 이 국가 예산을 우선적으로 확보해 장수군에 필요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농업을 근간으로 하는 지역인 만큼 미래 지향적 농업, 미래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을 발굴해 국가 예산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인사가 만사라는 이야기가 있다. 앞으로 인사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볼 부분과 원칙이 있다면.

"민선8기 인사의 주요 원칙은 ‘공정’이다. 장수군수 예비후보 등록 때부터 계속 강조해왔던 것이 공정한 인사에 대한 부분이었다. 공무원들이 적극행정, 혁신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인사가 뒷받침돼야 한다. 능력, 실력 위주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직원들이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아가 군민들에게 꼭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문화로 정착시키고자 한다."

-끝으로 장수군민에게 감사 인사 또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많은 군민이 장수군이 변화하고 혁신하고 변화하길 바라고 있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많은 부담감도 느끼지만, 그보다는 책임감을 더 크게 느낀다. 장수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군민들과 함께 꿈꾸며 반드시 군민들이 행복한 장수, 희망이 있는 미래 장수를 만들겠다. 장수군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치를 바꾸고 행정을 혁신해야 한다. 나부터 변하겠다. 군민들과 항상 소통하며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위민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일은 나 혼자서는 결코 할 수 없다, 군민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장수군의 발전을 위해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와 성원, 관심을 부탁드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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