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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강행군에 지친 KIA 타선? 김호령·이정훈·김석환 힘 보탤 때 왔다 [춘추 이슈]

김근한 기자 입력 2022. 06. 30. 12:48 수정 2022. 06. 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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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팀 타선이 전반적으로 침체하는 흐름에 빠졌다. 이 순간이 새로운 얼굴이 나와 활약을 펼쳐줘야 할 때다. 무더워지는 날씨 속에 주전 야수진 체력 안배를 위한 KIA 벤치의 묘안이 필요해졌다.
우천 취소가 거의 없었던 전반기 동안 고된 강행군을 펼쳤던 KIA 야수진(사진=KIA)

[스포츠춘추=고척]


KIA 타이거즈 팀 타선 침체 흐름이 심상치 않다. 최근 3연패를 기록한 KIA는 3경기 연속으로 팀 타선이 좀처럼 힘을 못 쓰는 분위기다. 4득점·2득점·무득점에 그친 KIA는 6월 3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10일 휴식을 취한 상대 에이스 에릭 요키시를 만나야 한다. 게다가 주말 SSG 랜더스전에선 김광현과 이태양을 연이어 만날 전망이다. 침체한 팀 타선 분위기에 반등이 필요하다.


KIA는 전반기 내내 베스트9 라인업에 거의 변동을 주지 않았다. 게다가 우천 취소 경기도 거의 없는 시즌이라 주전 야수들의 체력 안배 문제가 점점 드러나고 있다. 6월 29일 기준으로 전 경기 출전을 이어가는 선수는 바로 외야수 소크라테스와 나성범이다.


그나마 나성범은 지명타자 자리에서 27타석을 소화했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지명타자 자리에서 단 8차례 타석밖에 뛰지 않았다. 리그 전체에서 최지훈(646이닝)과 D.J. 피터스(644이닝)에 이어 외야 수비 이닝 소화 3위(616이닝)에 오른 소크라테스다. 결국, 최근 3경기 동안 소크라테스는 총 1안타 생산에 그쳤다.

나성범과 함께 전 경기 출전 강행군을 이어가는 소크라테스(사진=KIA)

외야뿐만 아니라 내야진에서도 고된 행군이 이어지고 있다. 3루수 류지혁·유격수 박찬호·2루수 김선빈·1루수 황대인으로 이어지는 내야진이 고정 선발 출전 기회를 받는 가운데 최근 황대인이 체력적으로 지친 흐름까지 보여주고 있다. KIA 김종국 감독도 “황대인 선수가 1루수로서 첫 풀타임 출전이라 계속 경기에 나가니까 체력적으로 지친 그림이 나오는 듯싶다”라고 우려했다.


결국, 무더워지는 여름이 다가오는 가운데 야수진 체력 안배에 더 신경을 써야 할 KIA의 분위기다. 고종욱, 김도영 등 현재 1군에 있는 백업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2군에 있는 김석환, 김호령, 이정훈, 최정용 등 내외야 자원들이 더 분발해야 할 수밖에 없다.


팀 내 외야 수비 능력이 가장 뛰어난 김호령이 소크라테스와 나성범의 수비 부담을 나눠주는 백업 역할을 맡아주고, 김석환과 이정훈이 체력적으로 힘들어진 황대인의 짐을 나눠 들 수 있도록 2군에서 타격감이 올라와야 한다. 또 김도영과 김규성, 그리고 최정용 등 내야 백업 자원들의 분발도 절실하다.


김종국 감독은 “새로 영입한 토마스 파노니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션 놀린 등 외국인 투수 2명이 합류하는 시점에서 팀이 치고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뿐만 아니라 전반기 동안 리그에서 가장 뜨거웠던 팀 타선의 화력을 어떻게 유지할지도 관건이다. 팀 타선이 전반적으로 침체했을 때 새 얼굴로 돌파구를 찾을 방법도 분명히 필요하다. 4위 수성을 넘어서 상위권 합류를 위해 필요한 KIA의 주요 과제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spoc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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