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현대극과 시대극 종횡무진..독보적 캐릭터 계보

김지혜 입력 2022. 6. 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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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가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을 통해 시대와 장르를 불문하는 독보적 캐릭터를 구축했다.

김태리는 1987년을 살아가는 청춘의 얼굴을 섬세하게 그려내 뜨거운 호평을 얻었던 영화 '1987'에 이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으로 구한말의 인물상 또한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대를 불문한 독보적 캐릭터 계보를 구축했다.

여성 캐릭터를 잘 만드는 최동훈 감독이 김태리의 매력을 어떻게 극대화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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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태리가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을 통해 시대와 장르를 불문하는 독보적 캐릭터를 구축했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 최동훈 감독의 7년 만의 신작이다.

김태리는 1987년을 살아가는 청춘의 얼굴을 섬세하게 그려내 뜨거운 호평을 얻었던 영화 '1987'에 이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으로 구한말의 인물상 또한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대를 불문한 독보적 캐릭터 계보를 구축했다.

여기에 신선한 장르 도전은 물론, 강렬한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주목받은 영화 '승리호', 수준급의 펜싱 실력을 선보였던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까지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팔색조 매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아온 김태리. 그런 그가 '외계+인' 1부로 관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천둥 쏘는 처자 이안 역으로 올여름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는 김태리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쌓아온 자신만의 캐릭터 스펙트럼을 십분 발휘할 전망. 그는 베일에 싸인 캐릭터의 비밀스러운 분위기부터 역동성이 살아있는 움직임까지 이안이 가진 다양한 결들을 완벽하게 포착해 기대를 모은다.

그뿐만 아니라 캐릭터 소화를 위해 기계 체조와 사격을 배우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해 관객들의 눈을 뗄 수 없게 할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 연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김태리는 "'외계+인' 1부는 많은 장르가 섞여 있고, 높은 기술력과 함께 볼거리가 너무 많은 작품"이라며 "작품을 위해 많은 걸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영화를 연출한 최동훈 감독은 김태리에 대해 "시간을 정지시키는 것 같은 표정을 지을 때가 있다. 그 표정을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여성 캐릭터를 잘 만드는 최동훈 감독이 김태리의 매력을 어떻게 극대화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외계+인'은 오는 7월 20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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