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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이준희, '플레이오프'에 간절한 이유는?

손동환 입력 2022. 06. 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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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꼭 한 번 경험해보고 싶다”

프로 구단 모두가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생각해야 한다. 원주 DB 역시 그렇다. 성적에 필요한 주축 자원을 ‘현재’로 삼고 있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자원들을 ‘미래’로 생각하고 있다.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DB에 선발된 이준희(193cm, G)는 후자에 속한다. 중앙대학교 2학년 때 프로 무대를 노크한 이준희는 큰 신장과 운동 능력을 지닌 포인트가드. 당시 한 관계자는 “DB가 제대로 스틸 픽을 챙겼다”며 이준희를 선택한 DB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준희는 2020~2021 시즌 22경기에 평균 12분을 뛰었다. 4.5점 1.5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안정감과 집중력을 떨어졌지만, 스피드와 가능성을 보여준 건 분명했다. ‘경험’이라는 소중한 가치도 획득했다.

2021~2022 시즌에는 정규리그 39경기 평균 16분 54초를 나섰다. 출전 기회가 소폭 늘어났고, 경기당 5.4점 1.8어시스트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력이 확 좋아진 건 아니었지만, 경기 감각만큼은 잃지 않았다.

이준희는 “첫 번째 시즌에 비해,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 부족한 점이 많기는 했지만, 첫 번째 시즌보다는 어떤 걸 해야 할지 정확히 알게 됐다. 개인적으로 너무 감사했다”며 2021~2022 시즌을 돌아봤다.

프로 두 번째 시즌을 소화한 이준희는 지난 7일부터 선배들과 함께 비시즌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비시즌 훈련도 두 번째. 이전 비시즌보다 명확하게 운동할 수 있다.

이준희는 “팀에서 나간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기존에 있는 (윤)호영이형과 (박)찬희형을 필두로, 팀이 나가는 방향에 잘 녹아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 팀이 구상하고 있는 계획에 녹아드는 게 첫 번째다”며 팀을 먼저 생각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슈팅이나 경기 운영 등 가드로서 해야 할 일들에 중점을 두고 있다. 찬희형과 (두)경민이형을 보고 배우려고 한다”며 개인적인 중점사항을 덧붙였다.

DB는 이준희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두경민(183cm, G)의 체력 부담을 덜 자원으로 이준희를 선택할 수 있고, 박찬희(190cm, G)-김현호(184cm, G)-정호영(188cm, G) 등과 함께 앞선의 에너지 레벨을 높이거나 앞선의 높이도 강화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준희의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다.

이준희는 “찬희형 그리고 (정)호영이형과는 뛰어봤지만, (두)경민이형과 (김)현호형이랑은 많이 뛰어보지 않았다. 그러나 경민이형과 현호형 모두 많은 활동량과 강한 수비를 자랑하고, 나도 활동량과 수비에서 자신 있다”며 다양한 조합을 기대했다.

그 후 “같은 포지션에 있는 형들 모두 상대 볼 핸들러를 타이트하게 수비할 수 있다. 볼 운반 능력도 다들 좋다. 그래서 지난 해보다 나은 공수 전환 속도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DB 가드진의 강점을 설명했다.

이준희는 프로 데뷔 후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프로에서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했다. 큰 경기에서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걸 감안하면, ‘플레이오프 경험 0’은 이준희에게 너무 아쉬운 수치였다.

그래서 이준희는 “형들이 다 ‘플레이오프를 한 번 경험해봐야 한다’고 하셨다. 형들의 이야기를 듣기만 했는데도, 플레이오프를 경험해보고 싶었다. 이번 휴가 때 다른 팀들의 플레이오프도 봤다. 정말 뛰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며 ‘플레이오프’를 간절히 떠올렸다.

그 후 “정규리그 때도 관중들께서 오시지만, 플레이오프에는 더 많은 관중들께서 오시는 걸 봤다. 그리고 단기전이라, 지면 떨어진다. 더 긴박한 순간에 내 플레이를 판단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경험 획득’일 것 같다”며 플레이오프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생각했다.

큰 무대는 사람을 더 크게 만든다. 프로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큰 경기를 치러봐야, 자신의 장단점을 더 명확히 알 수 있다. 이준희 또한 그 점을 인지했다. 그래서 ‘플레이오프’라는 단어에 진심을 보여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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