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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상점 주문·결제·배달 앱 '주문통합 솔루션'으로 진화

차주경 입력 2022. 06. 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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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차주경 기자]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받도록 온오프라인 유통의 장점을 융합한 ‘옴니 채널’이 소상공인을 찾아온다. 스마트 상점 기술 업계가 온오프라인 주문과 결제, 배달을 일원화한 ‘주문통합 솔루션’을 공개한 덕분이다.

오프라인의 구매 경험을 온라인으로, 온라인의 사용 편의를 오프라인으로 전달하는 옴니 채널은 세계 유통 업계의 유행으로 자리 잡았다. 백화점이나 마트의 모바일 앱에 설치된 가상현실 매장, 온라인 주문과 결제 후 오프라인 배달 혹은 매장 상품 수령, 매장에서의 모바일 앱 주문과 결제 등이 옴니 채널의 사례다.

소상공인과 개인 자영업자가 주로 운영하는 일반 상점가에는 주문·결제와 홍보 키오스크, 모바일 앱과 결제, 배달 앱 등 스마트 상점 기술들이 보급됐다. 이들 기술은 유용하지만, 저마다 따로 동작해 자연스레 연동되지 않았고 홀 주문을 포함한 오프라인 서비스와도 잘 이어지지 않았다.

스마트 상점 업계는 주문과 결제, 배달 등 온라인 도구는 물론 홀 주문과 테이크아웃 등 오프라인 주문의 수요까지 해결하는 ‘주문통합 솔루션’을 속속 공개한다. 옴니 채널이 유통 업계에 이어 일반 상점가에도 보급된 셈이다.

스마트 오더로 음료를 주문하는 모습.

주문통합 솔루션은 주문·결제·배달을 서비스 하나로 일원화한다. 원리는 간단하지만, 효과는 높다. 소비자는 주문통합 솔루션 앱을 써서 상품이나 음식의 주문, 결제와 배달 의뢰를 손쉽게 한다. 이 기능을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그대로 쓴다는 점이 차이다. 매장에 가서 키오스크로 주문 결제하는 것이 아니라, 매장에 가는 길에 상품이나 음식을 미리 주문하고 결제한 후 도착해 바로 받는다. 물론 배달이나 테이크아웃 지정도 된다.

주문통합 솔루션은 대규모 음식점이나 카페, 대형 매장에서 테이블 오더로도 쓴다. 기존에는 소비자가 상품이나 음식 주문 후 진동벨이나 영수증을 챙긴 후, 알림이 뜨면 가지러 갔다. 이제는 주문통합 솔루션의 앱이 진동벨이나 영수증 역할을 겸하므로 한결 간편하게 쓴다.

모바일 결제와 연동하므로 사람이 많이 몰릴 때 키오스크 앞에 줄을 서 오래 대기하며 결제할 필요도 없다. 매장에 들어가 주문통합 솔루션으로 결제 후 상품이나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물론, 모바일 결제이므로 카드나 각종 페이, 지역 화폐 결제도 된다. 모바일 결제에 익숙하지 않다면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켜서 QR 코드로 간편 결제 가능하다.

주문통합 솔루션은 소상공인에게도 편의를 준다. 주문 결제와 상품 홍보, 테이크아웃과 배달 등을 기기 하나 혹은 스마트폰 한 대로 가능케 한다. 주문과 결제를 전담하므로 사람의 인건비와 수고를 줄이고, 진동벨이나 영수증 발급 시스템을 대신하므로 설비 구축 비용도 아낀다. 기존에 쓰던 태블릿이나 사이니지에 주문통합 솔루션을 심어 재활용도 된다.

주문 결제 시스템과 배달 시스템을 통합하면 각기 다른 운영사에 줄 수수료도 절감 가능하다. 기존 배달 앱과 달리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들며 쓰는 점도 장점이다. 앱 하나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주문을 모두 통합 관리 가능하기에 소상공인의 운영 수고를 줄인다.

주문통합 솔루션은 이미 개발이 완료돼 올 여름부터 우리나라 일부 상권에 공급될 예정이다. 스마트 상점 기술 스타트업 넥스트페이먼츠의 ‘넥스트 오더’가 그 중 하나다. 세계 주요 배달 플랫폼 오터코리아가 넥스트 오더 개발에 힘을 실었다.

키오스크와 모바일 결제, 배달과 홀 주문 등을 통합한 주문통합 솔루션 예제. 출처 = 넥스트페이먼츠

사용자가 넥스트 오더를 설치하면 소상공인 매장의 상품이나 서비스의 주문 결제, 홀 주문과 배달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수령을 앱 하나로 한다. 소상공인 역시 기존에 쓰던 키오스크와 태블릿 오더, QR 코드 결제를 통합한 넥스트 오더를 활용해 주문 결제와 배달 등 영업 전반을 간편하게 관리 가능하다. 오프라인 매장에는 편의와 온라인으로의 확장을, 온라인 매장에는 통합 관리라는 장점을 가져다준다.

스마트 상점 업계는 우리나라의 주문통합 솔루션을 고도화해 소상공인의 매장, 나아가 상권 전반에 공급한다. 이를 토대로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상점 시장 진출도 노린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팬데믹을 조금씩 벗어나면서 주문 결제와 배달을 아우르는 주문통합 솔루션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 하에서다.

지광철 넥스트페이먼츠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때 온라인 배달 플랫폼은 소상공인과 유통 업계의 필수 기술이었다. 팬데믹에서 회복 중인 지금은 온라인 배달 플랫폼, 그리고 매장 방문자를 위한 비대면 주문 시스템을 통합한 기술이 필수 기술로 꼽힌다.”며 “소상공인의 인건비 부담과 수고를 줄이고 경영 효율을 높일 온오프라인 통합 스마트 상점 기술을 공급하겠다. 주문통합 솔루션을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K 스마트 상점 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차주경(racingca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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