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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중국 SNS 웨이보에는 '수지 새 드라마 안나 논란'이라는 해시태그가 검색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논란이 된 장면은 수지(유미/ 안나)가 중고 명품 숍에서 시계를 팔려는 장면이다. 수지가 시계를 건네자 점원이 "이 시계는 중국산이다. 중국에서 만들어 '메이드인 스위스' 박아서 팔다 걸렸다"고 말하는 대목.
이에 중국 네티즌은 '중국이 가짜를 만드는 곳으로 묘사됐다' '한국 드라마의 거짓 마케팅' '우리 것을 훔치는 한국' '중국은 가짜를 만들지 않는다' '왜 매번 이런 식으로 중국을 욕하나' '한국 드라마도 보지 말고, 한국 가수의 앨범도 사지 말자' 등의 글을 SNS에 남기며 분노하고 있다.
그런데, 해당 장면은 2006년 실제로 벌어졌던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당시 '빈센트 앤 코'라는 브랜드가 중국산 부품으로 만든 시계를 유럽 왕실 명품 시계라고 속여 부유층에게 판매하다 적발된 바 있다. '안나'에서도 '빈센트 앤 코'라는 브랜드가 그대로 언급된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6부작 시리즈다. 정한아 작가의 장편 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하며, 2017년 영화 '싱글라이더'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이주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수지가 타이틀롤 안나로 출연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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