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자원 활용+실전 감각 예열' LG, 동국대와 연습 경기에서 완승

손동환 2022. 6. 30. 1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가 동국대와 연습 경기에서 완승했다.

창원 LG는 지난 27일부터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실전 감각을 다지고 있다.

30일에는 동국대학교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조상현 LG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잘 모른다. 그리고 이 선수들이 연습 경기에서도 20분 이상 뛴 적이 없다"며 연습 경기의 의도를 간접적으로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가 동국대와 연습 경기에서 완승했다.

창원 LG는 지난 27일부터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실전 감각을 다지고 있다. 오는 7월 8일까지 6개의 대학교와 연습 경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30일에는 동국대학교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102-61 완승. 여러 선수를 가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와 대학 팀의 실력 차를 증명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잘 모른다. 그리고 이 선수들이 연습 경기에서도 20분 이상 뛴 적이 없다”며 연습 경기의 의도를 간접적으로 말했다.

조상현 감독은 연습 경기의 의도에 맞게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다. 윤원상(180cm, G)-김종호(186cm, G)-김한영(193cm, F)-서민수(196cm, F)-정인덕(196cm, F) 등 정규리그에서 보기 힘들었던 선수들이 코트를 먼저 밟았다.

LG 선수들의 몸은 완전치 않았다. 몸을 만든 시간이 길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경기 감각이 부족했던 선수들이 많이 뛰었다. 그래서 코트 밸런스가 맞지 않았고, 볼 흐름도 둔탁했다.

하지만 시간 문제였다. 동국대 공수 움직임에 적응한 LG 선수들은 유기적으로 볼을 돌렸다. 페인트 존과 하이 포스트, 3점 라인 등 다양한 지점에서 공격했다. 동국대의 풀 코트 프레스도 유연하게 극복했다.

1쿼터 종료 2분 14초 전 5명의 선수를 모두 바꿨다. 한상혁(182cm, G)-이승우(193cm, F)-이광진(193cm, F)-정희재(196cm, F)-박인태(202cm, C)를 투입했다. 비교적 경험이 많은 라인업. 1쿼터 초중반보다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고, 23-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1쿼터 후반에 들어간 라인업이 2쿼터 초반 기세를 올렸다. 높이와 스피드, 기량과 노련함 모두 우위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쉽게 달아나지 못했다. 동국대 앞선 자원과 미스 매치된 LG 장신 자원들이 스피드에서 허점을 노출했기 때문. 좋지 않은 수비 리듬이 공격에도 악영향을 미쳤고, LG는 5점 차 이상 앞서지 못했다.

2쿼터 시작 4분 5초 만에 다시 멤버를 교체했다. 이재도(180cm, G)-윤원상-김한영-서민수-정인덕이 라인업을 꾸렸다. 앞선의 중심인 이재도와 포워드 라인의 중심인 서민수가 함께 들어가자, LG는 동국대와 점수 차를 벌렸다. 51-40으로 전반전 종료.

후반전에 돌입한 LG는 동국대의 3-2 변형 지역방어를 노련하게 공략했다. 골밑과 외곽 모두 찬스 창출. 3쿼터 시작 5분도 지나지 않아, 63-45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선수들이 감을 완벽하게 잡은 듯했다. 감을 잡은 선수들은 동국대를 더 몰아붙였다. 대학교 팀과의 격차를 제대로 보여줬다. 79-50으로 3쿼터 종료.

원래 대학교 팀과의 연습 경기는 결과가 중요한 게 아니다. 선수들이 연습한 걸 잘 이행하고 있는지, 선수들의 컨디션이 어떤지를 확인하는 시합이다. LG 또한 이를 알고 있었다. 그래서 4쿼터에도 집중하려고 했다.

LG는 4쿼터에 2-3 지역방어를 사용했다. 선수들의 지역방어 이해도를 확인하는 차원이었다. 공격에서는 침착한 볼 전개와 빠른 킥 아웃 패스로 찬스를 창출했다. 큰 변화 없이 경기 종료. 부상 역시 마지막까지 없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