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주택건설협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22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 및 임차자금 지원 기념식'을 함께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994년부터 국가유공자 주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주건협 소속 107개 주택업체가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124동을 무료로 보수해 줬다. 지난 29년 동안 수리된 국가유공자 노후주택은 2138동(약 224억원)에 달한다. HUG는 올해 무주택 국가유공자 97가구에 가구당 최대 500만원씩 총 5억원의 주택임차자금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유공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준 36개 기업체에 국민포장·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 등이 수여됐다. 국민포장은 제일건설이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은 서한과 동기종합건설이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화성개발, 한라공영, 거현산업에게 돌아갔다.
국토부장관표창은 보광종합건설, 광신종합건설, 남명건설, 덕천건설, 라온주택이 수상했다. 국가보훈처장표창은 대신이엔디, 동우씨엠건설, 동명종합건설, 브릭스건설, 유토개발1차, 지원홀딩스, 천강개발, 태완건설의 몫이 됐다. 이밖에 이 사업에 처음 참여한 순영종합건설을 비롯한 17개사에는 국가보훈처장감사패가 수여됐다.
박재홍 주건협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경제위기 등으로 주택업계가 어려운데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에 보답하기 위해 주택업체들이 이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더 많은 국가유공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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