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배임·횡령' 이상직 전 의원 석방..법원, 보석 허가
첫 번째 소식의 해시태그는 # 이상직 '석방'입니다. 수백억 원대의 횡령과 배임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던 이스타항공의 창업주, 이상직 전 의원이 석방됐습니다. 법원이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이 전 의원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인 건데요. 앞서 이 전 의원은 이스타항공 계열사가 보유한 544억 원 상당의 이스타항공 주식을, 자녀가 소유한 이스타홀딩스에 105억 원 상당의 낮은 가격으로 매도하고 50억 원이 넘는 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보석 석방된 이 전 의원은 곧 열리게 될 항소심 재판에서는 불구속 상태로 출석하게 되는데요. 한편 이 전 의원은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받은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한 상태입니다.
2. 숨진 채 발견된 조유나양 가족 부검…"사인 불명"
다음 소식의 해시태그는 # "사인 불명"입니다. 경찰이 바닷속에서 숨진 채 발견된 조유나양 가족에 대한 1차 부검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지는 못했는데요. 경찰은 부검의로부터 '사망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익사도 배제하지 못한다'는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시신이 물속에 오랫 동안 잠겨 있었던 탓에 명확하게 밝혀낼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체내의 플랑크톤 검사와 약물·독극물 검사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조 양 가족이 생활고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죠. 경찰은 조 양의 부모가 '수면제'와 '가상화폐' 등을 검색했던 사실을 확인하고, 가상화폐 투자 실패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몬 배경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3. 하늘에서 툭…얼떨결에 추락하던 아이 구한 '영웅'
마지막 소식의 해시태그는 # '어쩌다 영웅'입니다. 튀르키예에서 길거리에 서 있다가 얼떨결에 아기의 목숨을 구한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당시 상황은 CCTV를 통해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빠르게 추락한 무언가가 한 남성의 등에 부딪혀서 튕겨 나갑니다. 이후, 남성이 급하게 달려가, 감싸 안는데요. 알고 보니 떨어진 건, 물건이 아니라, 건물의 2층 발코니에서 놀다가 아래로 떨어진 한 살 아기였습니다. 아기가 크게 다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남성의 등에 떨어지면서 충격이 흡수됐고,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쩌다 영웅'이 된 남성의 이름은 루히 아치.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엔 화분이 떨어진 줄 알았다"며 "뒤를 돌아보니 아기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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