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코레일·석유公 등 14개 공기업 '재무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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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석유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14개 공공기관이 재무위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부채비율이 200% 이상이거나 민간신용평가사 평가기준으로 투자적격 등급 미만일 정도로 재무상황이 부실하다고 판단, 특별관리한다.
6월 30일 정부는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 재무위험공공기관 14개를 선정했다.
재무상황평가 점수가 14점(투자적격 등급) 미만인 기관이거나 부채비율이 200% 이상인 기관들을 가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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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익 사업은 축소·연기해야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석유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14개 공공기관이 재무위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부채비율이 200% 이상이거나 민간신용평가사 평가기준으로 투자적격 등급 미만일 정도로 재무상황이 부실하다고 판단, 특별관리한다.
이들 공공기관은 향후 5년간 비핵심자산을 매각하고 수익성 낮은 사업은 축소·연기해야 한다. 인력 재배치 등 경영효율화도 필수다.
6월 30일 정부는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 재무위험공공기관 14개를 선정했다.
한전과 5개 발전자회사(남동, 동서, 남부, 서부, 중부), 한수원,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석유공사, 광해광업공단, 한국가스공사, 석탄공사, 한국철도공사다.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작성기관 39개 중 금융·기금형 기관을 제외한 27개 기관을 대상으로 재무상황을 평가한 결과다. 재무상황평가 점수가 14점(투자적격 등급) 미만인 기관이거나 부채비율이 200% 이상인 기관들을 가려냈다.
기재부는 특히 14개 공공기관은 부채 및 자산 규모가 전체 350개 공공기관 부채자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큰 기관이라고 밝혔다.
2021년 기준 이들 기관의 부채규모는 372조1000억원이다. 전체 공공기관 부채규모의 6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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