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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정부지원·민간호응, K-콘텐츠 활력 돈다

입력 2022. 06. 30. 18:50 수정 2022. 07. 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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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용 라이브커넥트 대표

상반기를 마감하는 시점에 돌아보면 올해도 정부는 어김없이 기업 지원 계획을 세우고 이행해왔다. 새삼 정부의 기업 지원을 얘기하는 이유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이 발생한 것에 따른 변화가 적지 않아서이다.

주지하다시피 최근 몇 년간 한국이 만든 K-콘텐츠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들 중 일부는 이미 관심을 넘어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는 건 각종 시상식과 해외 현지 반응에 대한 언론보도를 통해 이미 여러 차례 검증된 바다.

이러한 상황이 얼마나 오랫동안 이어져 나가게 될 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지만 정부와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자금을 투여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을 쏟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그동안 영화, 드라마,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국내 콘텐츠 개발 및 제작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매년 수천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지원 계획을 꼼꼼히 살펴보니 눈에 띄게 지원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분야가 보이기 시작했다. 바로 실감형 콘텐츠, 비대면 콘텐츠에 대한 지원이다.

코로나19의 전파를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대면 활동이 극히 제한되기 시작하면서 생겨난 이 분야는 그동안 대면활동이 제약되면서 그 성장세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글로벌 파워를 가진 K-콘텐츠가 비대면, 실감형 콘텐츠로 제작돼 각종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가게 되고 보다 좋은 음질, 보다 좋은 화질,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와 관련된 모든 기술이 집약되어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총 230억원 규모의 한국콘텐츠진흥원 인재양성사업을 보면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109억원) △콘텐츠 원캠퍼스 구축 운영사업(41억원) △실감형 콘텐츠 프로젝트 기반 창작자 지원사업(35억원) △인공지능 연계 콘텐츠 창작자 양성사업(35억원)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1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 분야를 봐도 지난해보다 103억원을 증액해 총 3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특화에 116억원, 뉴미디어, 신기술 융합에 64억원을 지원하는 내용도 있다. 특히 뉴미디어(웹 또는 모바일), 신기술 융합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부분은 기존 콘텐츠에 가상현실, 증강현실(VR, AR), 인공지능(AI)등 신기술을 접목한 형태로 제작되는데 이러한 부분에 많은 지원이 이루어지는 추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별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는 191억원을 투입해 방송,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 제작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의 시장 경쟁력 확대 및 미디어 신기술 확산 등 방송 미디어 생태계 변화에 대응해 국내 방송,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온라인스트리밍 전문 업체 라이브커넥트는 2020년 설립 초기, 영상기술 개발 전문 업체 카이와 협업해 5G기반 실시간 다채널 영상 전송 기술 개발과 관련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기술개발 지원금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실감형 비대면 공연 사업 지원에 참여해 대중가수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2022년 발표된 공연 업계에 대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 규모는 총 411억원으로 대중음악 온라인 공연제작, 정보통신기술(ICT)-음악(뮤직테크) 제작, 대중음악 공연분야 인력 지원사업 등을 지원한다. 대중음악제작사, 뮤지션, 공연제작사 등을 대상으로 AR, VR, 홀로그램 등 실감기술을 적용한 온라인 유료공연, 영상 콘텐츠 제작, 음악 콘텐츠에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접목한 뮤직 테크 제작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이제 코로나19에 대한 집단 면역력이 생겼다고 판단할 수 있는 지금, 코로나19로 인한 규제는 상당 부분 해제됐다. 치명률 또한 매우 낮아져 일상으로 완전한 회복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동안 정체됐던 대면 문화산업은 다시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미 대중들은 새로운 문화에 적응이 되었고, 콘텐츠 선택의 폭이 넓어진 상황이다. 따라서 기술이 접목된 콘텐츠 시장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앞으로도 정부 기관은 문화콘텐츠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은 참신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들을 창안해 산업발전에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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