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대 데뷔 김건희 여사 '내조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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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첫 '내조 외교'가 관심을 끌고 있다.
김 여사는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의 첫 만남에서도 친근하게 대화하는가 하면 자기 관심 분야인 친환경 등과 관련해 단독 행보에 나서기도 했다.
김 여사는 지난 29일 오전(현지시각) 스페인 왕실이 주관한 '나토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 각국 정상의 배우자들과 왕립유리공장, 소피아 왕비 국립미술관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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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첫 ‘내조 외교’가 관심을 끌고 있다.
김 여사는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의 첫 만남에서도 친근하게 대화하는가 하면 자기 관심 분야인 친환경 등과 관련해 단독 행보에 나서기도 했다. 김 여사는 지난 29일 오전(현지시각) 스페인 왕실이 주관한 ‘나토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 각국 정상의 배우자들과 왕립유리공장, 소피아 왕비 국립미술관 등을 방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질 바이든 여사에게 “우크라이나 방문에 감동받았다”며 “바이든 여사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한국에도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켰다. 부군과 함께 가지 않고 홀로 가신 용기와 그 따뜻함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여사는 현지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우려를 전해준 뒤 김 여사에게 “높은 자리에 가면 주변에서 많은 조언이 있기 마련이지만, 중요한 건 자신의 생각과 의지”라며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라(Just be yourself)”고 조언했다고 한다.
전날 김 여사는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를 만나 “한국에서 동갑은 자연스럽게 가까운 사이가 된다. 우리는 나이가 같다”고 인사를 건넸고 두 사람은 서로 생일을 물어보며 반가워했다.
같은 날 갈라 만찬에선 흰색 반소매 드레스를 입었는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29일 MBC 라디오에서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다. 사진상으로 볼 때 김 여사가 아주 멋있더라”고 칭찬했다.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는 흰 바지와 흰 운동화에 하늘빛 체크무늬 재킷을 입어 활동성을 더했다. 이후 재외동포 만찬간담회 일정에는 녹색 치마 위에 검은 재킷을 입은 다소 과감한 패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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